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 사과밭 문학 톡 6
아니타 밀트 지음, 앙겔라 홀츠만 그림, 함미라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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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수상한.. "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

 

주인공 파울리는 할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에 일주일에 3번 엄마와 함께 갑니다..

기분이 안좋은 지팡이할아버지, 수상한 냄새의 투명인간 할머니와 나를 잊어버린 할아버지가 계신 요양원..

파울리에게 할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은 무섭고 따분하기만 하죠..

왜 파울리는 요양원이 무서운 곳이 된 것일까요?

파울리에게 계속 요양원은 무섭고 따분한 곳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날 요양원에 새로운 할머니가 오시면서 파울리에게도 보라라는 새로운 친구가 생깁니다..

보라는 파울리와 달리 아프시게 된 할머니와 새로 오게 된 요양원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드리죠..

파울리가 보았을 때 보라라는 친구는 좀 독특해요..

보라는 파울리가 무섭고 어렵게 생각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보라와의 만나는 시간을 기대리게 되죠..

그럼 파울리에게 아직도 요양원은 무섭고 따분한 곳일까요?

 

파울리는 엄마가 사준 "스파이"책으로 보라와 함께

할아버지와 방울모자아주머니를 관찰하고 방울아주머니의 환청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찾아가면서

이 "뒤죽박죽 수상한 요양원"은 더 이상 무섭고 따분한 곳이 아닌 곳이 되지요..

 

파울리가 보라와 만나면서 자연스레 노화와 할아버지할머니들의 거동이나 지각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재밌는 스파이놀이라는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소재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점점 백세시대로 가고 있고 치매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는게 보편화된 요즘에 아이들이 자연스레 할아버니할머니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동화였어요..

3대가 모여 산다는 것이 외려 매우 특별한 경우가 되어버린 요즘이기에..

더 아이들과 읽기 좋은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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