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수헬리베붕탄!!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과학과 모험, 세계사 이야기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5월

수헬리베붕탄..질신플네..

이 주문의 끝은 몰라도 여기까지는 누구나 한번쯤은 읊조려봤을텐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바로..

주기율표입니다..

오늘 읽어본 책은 이 주기율표가 바로 주인공이에요..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처음 책제목만으로 '테레시비아'나 '상상친구' 같은 류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특히 재밌는 과학 그중에서도 화학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화학.. 아!?? 이모야.. 저만 재밌는 걸까요?..

뭐.. 일단 쌍둥군 특히 큰녀석이 엄청 집착했던 것이니..

큰녁석의 한 집착으로.. 한동안 플랩북에 팝업북에 그림과 기호가 가득했던 책까지 주기율표에 관한 책을 꽤나 열심히 모아주었고 각 과학관에서 150주년 국제 주기율표의 해 행사도 열심히 참여했었거든요..

그러니 결론은 다 재밌다라는 것으로..ㅎㅎ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은..

주기율표의 기본인 원소와 원소를 이루는 전자 양성자 중성자 원자에서부터 시작해 원소를 각각 발견하고 원소에 이름을 붙이고 어떠한 방식으로 주기율표들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각 원소과 과학자들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나옵니다

지금은 엄청 많은 곳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X선(뢴트겐)이나 페니실린 등의 의학품이 실수나 우연에 의해 지금 우리의 삶을 보다 낫게 해 준 이야기..

원자들 사이에서 전자이동 을 통해 위조지폐감별이나 국제표준도량형의 기준이 바뀐 이야기..

다이너마이트처럼 처음에는 유용했으나 무기화되면서 나중에는 커다란 인류의 재앙에도 관여하게 된 원소들의 이야기

핵무기의 원료인 우라늄이나 플로늄.. 독살에 이용되는 탈륨처럼 위험천만한 원소이야기 등 말이죠..

새로운 것에 대한 집념의 결과로 얻어진 찾아진 원소와 그 원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자세로 우주를 구할 것인가 우주를 정복할 것인가에 대해 아이들과 한번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이모야가 특이하게 생각되었던 부분도 있는데요..

주기율표하면 화학이지만..

화학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물리의 양자역학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거..

그래서 울 큰녀석이 주기율표 다음에 관심 가졌던 것이 양자역학이었나? 싶더라니까요..

(엥? 설마.. 아마 녀석도 뭘 알고 그러지는 않았겠지만서도.. 그리 믿고 싶은 이모야의 맘이랄까요.. 정신승리죠.. 정신승리.. 울 아이는 천재다의 연장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