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여행도 교육이다
서화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동주문학관..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여행..
 
한권의 책이 이끄는 곳으로 이른 가을나들이 다녀왔어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여행..
늘 지나만 다니던  곳에 드뎌 다녀왔네요.. 


평소에는 새책이 오면 아이들이 먼저 읽는데..
이번엔 이모야가 먼저 읽고 아이들과 문학여행을 가기전 책을 읽고..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여행에 나온 작가와 작가가 좋아한 다른 작가의 책도 찾아 읽어 본 후
문학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내년이 3ㆍ1운동 100주년이라서..
올해 이모야 테마도 잘 맞게..
독립운동가 윤동주시인의 문학관으로.. 
 
사실 이번주말에 있는 이효석문화제를 가보고 싶었지만..
다음 날 있을 박물관 수업때문에 패스..
이모야가 젤루 좋아하는 젤 가고싶은 이육사문학관은..
멀어도 넘 머니 엄두조차 안나고..쩝..
이번엔 늘 생각만 가지고 있던 윤동주문학관에 다녀왔답니다..

윤동주문학관은 생각보다도 더더 작은 문학관이었어요..
그래서 더 와 닿은 공간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맘 먹고 간 그곳이 보수공사로..
제 문으로 못들어가고 쪽문 그것도 넘어들어가야만 했지만..
쌍둥군만두양도 그게 더 재밌다고.. 좋아라..
영사기도 고장이라 이 또한 아쉽.. 하지만.. 또 갈 수 있는 이유가 되었으니 됐다는 무한긍정 뿜뿜 했어요..
 
옛가압장을 그대로 이용한 문학관이라..
시를.. 시인을.. 더 확실히 보여준 듯 해요..
열린전시실의 맑은 하늘과 벽에 진 나무 그림자로 자유를 생각해보고..
닫힌전시실의 작은 빛으로 독립운동가의 힘듬을 생각한 녀석..


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문학관에서 직접 보며 생각해보고 해설을 들으면서 질문도 해보고..
또 만두양에게 쉽게 풀어 설명도 해주면서..
생각주머니가 한뼘은 커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이모야는 각 문학관을 소개한 후 마무리 미션으로 "잘다녀왔어요"를 아이들과 같이 해보면 참 쉽고 재밌게 문학을 문학관을 접근할 수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막상 다녀와도 일기나 보고서를 만들 때 막막함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채워가야 할 줄 수가 늘면서 같이 늘어났거든요..
또 책 속에 문학관을 보고 이것만은 꼭 보고 이런 것을 생각해보고 오자.. 이 하나만 하고 와도 좋을 듯하고요..
이렇게 하나하나 채워가다보면 아이들이 자기만 문학여행을 시작하기가 한결 수월해질테니까요..


큰녀석을 위해 해설사분의 설명을 요청한 이모야..
해설사분의 질문도 대답척척하고..
일기에도 잘 나타난 걸 보니..
앞으로 여행을 할 때.. 박물관과학관 뿐만 아니라..
문학관이라는 참새방앗간이 하나 더 생긴 듯 하여 든든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