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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 돈 걱정 없는 인생 2막의 연금 자산관리
곽재혁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이제 정말 주변에서 90세 이상인 분들을 자주 뵙게되고
그러다 보니 저도 슬슬 걱정이 되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은 자녀가 성장해서 스스로를 잘 챙기고 살면 그것을 기쁨으로 알아야한다고 하기도 하고
나를 봉양하거나 경제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기대하기 전에 내스스로가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다
그러니..물려받을 유산이 없고 남편의 벌이에 좀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 더 걱정이 되었다
물론 저도 인생2막을 위해서 '1만시간의 법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제 맘대로 한순간에 훅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
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는 자금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나와 같은 초보가 보기엔 적당한 책인 듯하다.
용어의 설명이라든지 어떤 것을 원칙적으로 가지고 가면 좋을지
기초자산에 대한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은퇴설계에 있어 제2의 직업을 갖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1.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저축할 돈 만들기 - 강제저축을 권장하고 있는데,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할 것이 아니라 월급이 이체되어 들어오는 날 바로 일정액을 반드시 바로 자동이체하여 강제로 저축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그것도 장기간~ 그러면 복리의 이익을 누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저축을 늘리는 것을 소소한 즐거움으로 하라는데 실제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하고 있었던 나의 현실에 뜨끔함을 느꼈다. 이제 소액이라도 강제저축을 시작해야 할 듯하다. 그 방법 중에 풍차돌리기와 저축액증대하기가 있는데 적금을 매월만기가 도래하게 꾸준히 적금을 들라는 것과 매월 저축액을 조금씩늘려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개인적으로 이것도 무언가 시작해야하겠다는 생각으로 고민중이다.
2. 연금자산 마련하고 관리하기
- 국민연금을 들 것을 권장하는데, 특히 나와 같은 주부가 임시가입을 하여 (2018.7월기준 최소9만원) 연금자산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현재소득은 외벌이라도 국민연금은 맞벌이를 하라는 말씀.
더구나 난 셋째아가 있으니 30개월 납입한 것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여 바로 가입을 하려고 결심했다.
3. 세금줄이기와 투자로 돈 불리기
정말 이건 쉽지 않은 항목이다. 세금은 절세하는 방법들을 조금씩 찾아보고 있는데, 투자하기는 먼나라 이야기 같으니.
저자는 분산투자를 해서 기존의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증대하라고 한다. 책을 읽었으나 아직 잘 와닿지 않아서 저자의 추천대로 금융 절세 투자 등에 대한 강의를 좀 찾아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재무설계나 은퇴설계를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투자로 돈 불리는 방법으로 또 하나 저자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직업을 갖는 것이다. 은퇴 후 더 긴 시간을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자신에 대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거나 취미인 것을 직업으로 연결시켜도 좋고, 내가 가진 능력이나 현재의 직업과 관련이 된 직업을 갖는 것도 좋다. 일을 하면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소득을 창출함으로 더 긴 시간을 대비할 수 있다는 말에 정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1만시간의 법칙'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더 많은 시간과 노력, 관심을 갖고 2의 직업을 향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서 나의 역량을 더 키우고 더 나이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이어가고 묶어나가는 작업들을 조금씩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