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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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이라는 책을 서평단모집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 소설책의 재미에 폭 빠졌었다.

학교 책 안보고 소설책만 볼 정도로..

그래서 그런 즐거움을 우리 딸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이런 청소년 소설류를 많이 접하게 해주고싶었다.

이 책은

정말 더더더 읽게 해주고싶었다랄까..

뭔가 굳건하고 강인한.. 씩씩하고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다.

비록 그 시작은 강인하고 용기있는 건 아니었겠지만 결국

강단있게 결정하고 그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졌다.

끔찍한 사고로 엄마와 동생을 잃게된 아이와 아빠

둘은 스쿨버스를 개조한 예거를 타고 여행을 한다.

몇가지 규칙을 가지고...

코요테와 로데오라고 이름짓고 서로를 부르고

집을 떠났다거나 하는 과거를 상기하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그러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상자를 묻은 공원이 없어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고향으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극이랄까..

원래 이 드 사람에게 또 하나이 규칙이 잇었는데 그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것이었는데..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찾기위해 다시금 떠난다.

딸이 용기를 내어서...

용기있고 진취적인 이런 삶이 참으로 멋졌다.

책임져야하고 수습해야하는데..

혹시 문제가 생기면 어떻할건가 걱정하느라..

선뜻 용기있게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지 못하고 점차 움츠러들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결핍이나 모험없는 지금의 아이들은 더더욱...

책을 읽으면서 좀 많은 생각이 왔다갔다...

무엇이 최선이고 좋은것인지..

어떻게 결단하는게 맞는건지

어떠한 삶이 멋진지...

과거는 잊는게 좋은건지 피해야하는건지 기억하면서도 잘 지낼수있는건지..

내가 재미있게 읽었지만

꼭 딸이 한번 읽고..딸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싶은 책이었다.






[업체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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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 아이가 마음을 닫기 전에,
브랜디 라일리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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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아이가 마음을 닫기 전에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사실 나는 내 일기도 안 쓰는 사람

간혹 페북같은 곳에 그때그때 기억남는 일을 적기는 하지만 꾸준히 일기를 정리하거나 할 만큼

삶을 정리하며 체계적으로 사는 사람이 사실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 내 감정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을 무척 불편해한다. 그러다보니 내 것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게 되는 일기장이라는 공간이 참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왜 이 책의 서평단에 지원해서 책을 받았냐면..

나는 이런 성격으로 이렇게 살지만..

그러다보니 나와 전혀 다른 성격의 딸과..대화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것이다.

열두살..

사ㅜㄴ기인건지..아님 원래도 예민했었기도 해서 원래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짜증이 많고 비아냥도 많고 아는척도 많고..

여튼.. 한심해보이고 어이없이 보이는 부분이 사실 나타나보이기 시작했다.

그 나이때 아이들이 다 그런게 분명한데..

난 계속 조급하고 불편했다.

그러다보니 마음을 더 열지 못하고 더 불안해지기도 하는 것 같은...

그런 차에 이런 일기장을 발견했다.

아이와 나..그냥 대화하기에는 사실 너무 불편하지만

일기장이라는 매체

거기에 그 일기장에 매일의 일기를 쓰는게 아닌

그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쓰는 것

너와 나의 공통점,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는것

굉장히 매력적인 책인것 같다.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라니..

아빠와 딸. 아빠와 아들. 엄마와 아들 책도 나오면 너무 좋겠다.

그러면 온 가족이 좀 더 마음을 터놓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아직 아이와 일기를 써보지는 못했다.

아이의 마음. 내 마음을 드려다볼 준비가 충분하게 되지 못해서..

이제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나도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딸도받아드려서

함께 일기장을 완성시켜나가고싶다.

그래서 책 제목처럼 정말..마음을 닫기 전에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바당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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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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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사실 책 제목..책 홍보글을 보고 바로 서평 신청해야지했던 책


열세 살 말 공부


왜냐하면 사실 가장 큰 고민이 요즘 우리 아들 딸의 언어표현, 습관때문이기에...


공부를 못해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건강하게만 착하게만 자라라했는데..

이녀석들이 착한건 그럭저럭인데.. 착한것과 별개로 말모양이 너무 안 예쁘다.ㅠ


짜증이 기본으로 함께 있고

놀리고 빈정거리고...

타이밍 못 맞추고 눈치없고

화내고...ㅠㅠ


정말 조심해서 말한다고 노력한다고했는데

아이 둘다 언어표현이 엉망이니 덜컥 걱정이되던 차에 만나게된

열세 살 말 공부


아이가 정말 잘 읽고 그대로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말공부가 왜 중요한지.. 어떤 힘이 있는건지... 왜 그러는건지를 적혀있나보다.


그리고 포인트 포인트..상황에 따른 방법들이 제시되어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말하는 법, 뒷담화. 맞춤법. 타이밍, 신조어.. 인사 등등..

기본적인 예절과 태도에 대해서 말 뿐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내용들이 같이 들어가져있었다.


그중에 내 마음에 가장 확 와닿은건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귀엽고 사랑스럽게..


사실.. 우리 딸이 가장 못하는게 바로 이거..

아들은 평소 난리난리여도 자기 필요할땐 이렇게 말하는데

딸은 언제나 무뚝뚝..툭툭..

그러다보니 화를 더 나게 만들기도 하는..


귀엽고 사랑스럽까지는 아니어도 되니말에서 짜증을 좀 덜어냈으면 좋겠다.ㅠㅠ



딸내미에게 꼭꼭..여러번 꼭 읽혀야 할 책..


이번주말.. 캠핑갈껀데 들고가서 읽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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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만나요 생각말랑 그림책
벤저민 제퍼나이어 지음, 닐라 아예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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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Tech]정원에서 만나요


벤저민 제퍼나이어 글, 닐라 아예 그림

정원에서 만나요.


사실 이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에서 홀딱 반해버렸다.


온갖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갖가지 식물들과 곤충들이 너무나 섬세하고도 매력적이게 표현되어있다.

모양도 색도 너무 환상적이다.


작은 애벌레들, 벌레들..그리고 갖가지 풀과 꽃들..


우리 아들은 읽으면서 곤충들이 왜 사람만하냐고 ㅎㅎㅎ



정말 화려하다고 표현할만큼 화려한 색들과 그림이 매력적인 책이었다.


사실 베란다텃밭을 키워서 이런 곤충을 다 만날수는 없지만

외가집이 시골이라서 시골에 가면 이런 곤충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시골에 갔던 경험을 다시 한번 꺼내어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색과 그림이라서

책을 다 읽고 아이와 그림그리고 칠해보는 경험을 가지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또 어찌보면 정원이라는 것이 의미 그대로 표면 그대로 정원일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마음의 정원이라는 느낌도..


내 마음을 가꾸며

내 마음속 온갖 것들과 소통하며

나를 더 잘 이해하며 나를 갈고 닦아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는

한줄을 찾았다.


"누구나 자기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어요"

이 대사가 명대사라고 ㅎㅎ


어떤 의미에서 골랐는지 모르겠지만

학교에 가져가는 독후활동에 기록해서 갔다. ㅎㅎ


아이가

자신만의 마음의 정원

삶의 정원을 꾸려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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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루크 아담 호커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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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함께

펜으로 감동을 표현하는 그럼

화려한 색도

그림도 없지만

펜만으로..

겹겹이 쌓인 검정만으로도 큰 와닿음을 선사하는 책이었다.

생각마저 할 틈 없이 바쁘게 바쁘게 살던 일상

그저 생각없이

일상에 휩쓸려가던 어느날..

거대한 폭풍우의 조짐이 보이고 사람들의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달라진 공기, 달라진 일상, 달라진 사람들..

공포스럽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이 되는...

그 이야기들이 정말

펜 하나에 기대어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서 더 와닿는 이야기였다.

책속에서 태양이 비춰 새로운 나와 당신을 만난것처럼

우리도 어서 코로나가 사라지고 태양이 비춰서

자유로운 삶속에서 나와 너를 만났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나와 너가 만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영위하는 삶

마스크없이

두려움과 공포 없이

서로를 위해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삶을 누리고싶다.

사실 이 책은 이야기도 이야기자만

그림 하나하나가 정말 하나의 예술품이었다.

이미 SNS등을 통해 유명한 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그래서 선 하나

선 하나하나의 모임에 더 많은 관심이 갔다.

밝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더 깊이 와 닿고 더 깊이... 생각하게 한 그림의 힘

어른을 위한

정말.. 힘있는 그림책


마지막 이 장면처럼..

정말 새로운 나와 새로운 당신이

마주보며

또 다른 새로운 이를 맞이하며

더 밝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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