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이라는 책을 서평단모집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사실.. 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 소설책의 재미에 폭 빠졌었다.
학교 책 안보고 소설책만 볼 정도로..
그래서 그런 즐거움을 우리 딸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이런 청소년 소설류를 많이 접하게 해주고싶었다.
이 책은
정말 더더더 읽게 해주고싶었다랄까..
뭔가 굳건하고 강인한.. 씩씩하고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다.
비록 그 시작은 강인하고 용기있는 건 아니었겠지만 결국
강단있게 결정하고 그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졌다.
끔찍한 사고로 엄마와 동생을 잃게된 아이와 아빠
둘은 스쿨버스를 개조한 예거를 타고 여행을 한다.
몇가지 규칙을 가지고...
코요테와 로데오라고 이름짓고 서로를 부르고
집을 떠났다거나 하는 과거를 상기하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그러다 가족의 추억이 깃든 상자를 묻은 공원이 없어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고향으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극이랄까..
원래 이 드 사람에게 또 하나이 규칙이 잇었는데 그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것이었는데..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찾기위해 다시금 떠난다.
딸이 용기를 내어서...
용기있고 진취적인 이런 삶이 참으로 멋졌다.
책임져야하고 수습해야하는데..
혹시 문제가 생기면 어떻할건가 걱정하느라..
선뜻 용기있게 시작하거나 일을 벌이지 못하고 점차 움츠러들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결핍이나 모험없는 지금의 아이들은 더더욱...
책을 읽으면서 좀 많은 생각이 왔다갔다...
무엇이 최선이고 좋은것인지..
어떻게 결단하는게 맞는건지
어떠한 삶이 멋진지...
과거는 잊는게 좋은건지 피해야하는건지 기억하면서도 잘 지낼수있는건지..
내가 재미있게 읽었지만
꼭 딸이 한번 읽고..딸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싶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