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는 자신을 찾고 싶어했어요.
나의 고향 나의 시작을 찾고싶어했는지도 모르죠.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환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리사는 본질을 찾고 싶어했습니다. 자기와 같은 다른 여우도 만나고 싶었고 고향도 찾고 싶었죠.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고 리사는 떠납니다.
리사가 떠나는 모습을 보며 아... 조금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내가 가진 지금의 편안함을 버리고 더 높은 꿈을 향해 혹은 나의 본질을 찾기 위해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을까?
방향도 모르고 방법도 모르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그것을 향해 지금의 안정을 버릴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리사의 결정은 참으로 용기있는 도전이니까요.
사람은 언제나 도전을 하고 꿈을 꾸고 본질에 대해 생각해야할 일이 있지만.. '현재의 안정을 생각하다보면 선뜻 쉬운 결정이 아닌 것은 분명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리사는 여정을 통해서 성장하죠.
길도모르고 배를 탈줄도 기차를 탈줄도 모르던 리사가
하얀색 예쁜 털이 더이상 기름지고 새하얗지는 않지만 성장한 모습으로 걸어가는것처럼
우리도 도전과 삶의 본질을 찾는 여정을 통해 성장할수도 있을텐데말이죠.
우리 아이들은 지금의 삶이 리사와 같은 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방향도 모르고 어찌 자랄지도 모르지만
그 여정속에서 만나는 다른 여유들에게 도움받고 도움을주는것처럼
아이들도 자라며 만나는 많은 친구와 사람들에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훨씬 성숙해지고 성장하겠죠.
“그래. 그러니 너는 고향에 가기 전에 선택해야 해. 사람과 여우 사이의 경계에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고향으로 돌아가 다른 여우들 사이에서 살아갈 것인지.”
고향을 가기 전에 정하라고 하죠.
경계에서 살지 다른 여유사이에 살아갈지..
안정과 도전
그리고 나의 정체성찾기
북극여우 리사라는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았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