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형이 세 번 놀란 이유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칭찬과 격려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박선미 그림 / 명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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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출판명주]대학생 형이 세번 놀란 이유

고정욱 글/ 박선미 그림/ 도서출판 명주

고정욱 작가님은 장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써주시고 계시죠.

글이 항상 따스하고 편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고정욱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칭찬과 격려의 이야기였어요.

그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고

칭찬과 격려를 받은 이도, 준 사람도 모두 지지가 되는 그런이야기였던것 같아요.

책 자체가 깔끔하고 글씨도 큼지막해서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책이다보니 너무 글씨가 작고 책이 작으면 그건 또 그나름대로 좀 불편하더라고요.

편집이 시원스럽고 그림도 깔끔하고

글씨도 큼직하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으로 책 한장한 장 넘겨갔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격려받고 칭찬받는 따스한 경험을 했네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묶여있어요.

8개의 이야기가 묶여있는데

하나하나의 이야기모두 따스했지만

그중에 제 눈을 사로잡은 몇가지만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대학생 형이 세 번 놀란 이유

책 제목과 동일한 챕터가 있었어요.

근육병이 있는 소년의 이야기

대학생 형이 이 친구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가기 어려워서 아마 가정에서 함께 공부할 형이 온것 같아요.

그런데 이 상구라는 친구는 꿈도 있고 책도 좋아하는 멋진 친구였죠.

이 대학생 형이 상구가 쓴 글도 읽어보고 상구가 책 읽는 것도 보고..

그리고는 이렇게 말해요.

상구를 가르칠 수 있는 영광을 줘서 고맙다고

상구는 꿈이 이미 어린나이에 있고

그만한 실력이 있고

책도 좋아하는 멋진 사람이라고...

이러한 격려로

상구 한명만이 아니고

가족도 상구도 모두 힘이 쑥쑥 났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멋진 격려를 할 수 있는 대학생 형이 이미 멋진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챕터에서는 이런 글귀가 나와요.

넌 잘 할 수 있을 꺼야. 내가 도와줄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전달받을 수 있으면 너무 좋겠어요.

아이들 간에..

요즘 너무 비속어도 많이 사용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친구들과 함께 하기도 어렵고

친해지기는 더 어려운 시절인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서로 경쟁하거나 불편해하거나 미워하는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너무좋겠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제가 격려받고 위로받았던것 같아요.

나한테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참 힘이 났을텐데.. 그런것들..

읽으면 읽을수록 따스하고 온화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도 빛나는 격려를 해줌면 참 좋겠다, 그럼 더 많이 아이들이 힘을 얻고 위로받고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저 또한 칭찬과 격려를 하는 사람이고프네요.

피곤하다고 짜증내지 않는!!

마음의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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