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 tech]얼룩말의 우산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세비야노 글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손시진 옮김
얼룩말의 우산
책을 받고
물감 번져진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눈에 확띄었다.
어떤 이야기일까?
이 예쁜 우산으로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한장씩 넘겼다.
얼룩말이 쓴 우산 안으로 동물들이 하나둘 다가온다.
우산을 같이 써도 되냐며 묻는다.
얼룩말은 흔쾌히 들어오라고 한다.
그렇게 한마리, 한마리
토끼가족까지
몸이 큰 코끼리까지 많은 동물들이 얼룩말의 우산속으로 쏙 들어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비를 피한다.
마치..
사과가 쿵 처럼 동물들이 와서 사과를 나눠먹고
장갑 그림책 처럼 한 장갑속에 동물들이 모여서 추위를 나눈다.
함께하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의 이야기
그런데 가장 큰 놀라움은
동물들이 묻는다.
왜 너의 우산은 이렇게 알록달록 하냐고
그러자 대답하는 얼룩말의 답이 대단하다.
너희가 잘 보고 오라고..와우~
씌워주기 위해서
준비한거라니
이런 마음 따스함이라고나 ㅠㅠㅠ
책을 읽는내내 따스함이 느껴졌다.
아이들과 이런 책으로 동극을 해도 너무 재미있겠다싶었다.
대사도 짧고
내용은 따스한
그림은 더 따스한
배려와 양보와 함께와 공감의 이야기
얼룩말의 우산덕에
기분이 더 좋은
따스한 하루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