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단디]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발없는말이 천리간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등등등...
우리나라엔 말과 관련된 속담이 참으로 많다.
그만큼 말이라는 것이 쉽게 할 수 있지만 무거운 것이고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는
그만큼 큰 것이여서 그러지 않을까싶다.
사실 요즘 차별, 다양성에 대해 많이 고민하면서 이 책이 너무 궁금했고
이런 책으로 아이들과 함게 이야기나눌 수 있겠다싶어 더 마음이 갔다.
사실
들어가는 말에 적힌 글로 이미 다 .. 이해가되는 것 같다.
"나는 그 말이 왜 상처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아, 이 말은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말이었구나. 또 어떤 말을 조심해야 할까?
사실 알아차리는것이 정말 우선인것 같다.
내가 하고있는 말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참으로 많기 때문.
그리고 그것을 알려줘도 남에게 아픈말인지 공감하지 못하고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어린 시절에 이러한 것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른이 되면 더 바뀌기 힘들테니까..
사실
여러가지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나와있다.
남녀차별
장애인차별
나이차별
인종차별
그런데 아마 가장 많이 쓰는
예쁘다라는 말이 차별의 이야기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것 같아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어왔다.
길들이기위해 마음대로 휘두르기 위해 혹은 남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예쁘다는 말
예쁘다고 칭찬하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이걸로 인해 외모나 시선에 휘둘리게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안쓰는 것이 맞겠지..
예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 외모나 겉모습에 대한 칭찬을 하지 않으려고 하루종일 노력해본적이 있었는데
진짜 쉽지 않았다.
그만큼 알게모르게 많이 쓰고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걸 듣는 사람도 차별임을 아는것도 중요할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차별과 언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지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