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소어린이] 아침을 만나고 싶어
글그림, 구민경
아침을 만나고 싶어라니..
어떤 아침을 만나고 싶을까 궁금했다.
커튼을 겆고 예쁜 표정을 한 아이의 표정이 너무 기대되어서...
사실 아침을 맞이한다는게
아침을 온전히 만난다는것이 게으름쟁이인 나에게도
늦게 일어나는 우리집 두 아이들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이다.
아빠만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우리집
그 아빠 또한 아침을 맞이한다기보다 그냥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걸테지만...
주인공 여자아이는 늦잠자는 어린이
그러다보니 아침을 제대로 맞이한적이 없다.아침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졌다.
아침은 어떤걸까 어떤 느낌일까
그러다가 나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수닭에게 간다.
어떤 느낌인지
아침은 어떤건지 물어본다.
수탉은 말해준다.
아침은 눈부신 햇살이 가득하다고
아름답다고..
공기도 맛있고 신선하다고
상쾌하고 좋다고
수탉은 아침의 좋은 점을 말해준다.
나오는 처음엔 그게 뭐야 했는데..
점점 듣다보니 조금.. 기대가 된다.
그래서 아침을 일어나게 하기위해서의 좋은 방법은
일찍 잠자리에 드는걸로
그렇게 나오는 아침과 만난다.
그리고 한번 만나니 다음 다시 기대가되고...
우리집 나오들은 언제나 아침을에 만나려나...ㅠㅠ
매일아침 겨우겨우 눈뜨고
겨우겨우 원격수업을 듣거나
겨우 후다닥 학교가거나...
그래서 오늘처럼 준비물 다 잊고 가거나..
우리집도 다같이 일찍 자고 다같이 일찍 일어나는 삶을 시작해봐야겠다.
이 책을 온가족이 함께 읽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