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대신 전해 드립니다
요시다 류타 글그림, 고향육 옮김
대신 전해 주면
실제로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끄러워서 미안해서 혹은 무서워서 쑥스러워서
다양한 이유로 뭔가를 사과하거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거나 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사실 사과의 말은 대부분 쑥스럽고 민망해서.. 용기가 없어서 전하기 어렵지..
이 책에서 말풍선이
대신 전해준다.
그리고 용기를 준다.
수호에게 고민이 있다
수호는 친구 하나에게 장난을 쳤고
그랬더니 하나가 화를 냈고
장난친 수호도 하나가 화를 내니 싸웠다.
그런데 수호는 사과를 하고 싶은데 아직 미안하다고 말을 못했다.
그때 말풍선 동동이가 나타난다.
동동이는 다른 사물들의 마음을 들려준다.
그리고
하나가 나타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는 그림으로 대신 ㅎㅎㅎ
아이들은 잘못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렵다.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기 어려워일수도 있고
부끄럽고 미안해서일수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뭔가 나의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줄 무언가가 있다면
그렇다면
아이들은 참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아이들은 그래도 금방 잊고 함께하는데
어른들은 참..
어른들에게 이런 동동이가 참으로 필요한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