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슬라비 스토에프 지음, 마테야 아르코바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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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슬라비 스토에프 글, 마테야 아르코바 그림, 김경연 옮김

미움을 판다니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미움이라는 것이 팔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림책이고 동화책인데 뭐

미움이라는 것이 얼마나 들어갈까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넘겼다.

그림은 너무나 귀여웠다.

귀엽고 예쁜 고슴도치도 있고

동물친구들도 보였다.

동물친구들이 평화롭고 조용히.. 차분하게 지내는 어느 마을에

고슴도치가 무언가를 팔러온다.

그 고슴도치는 미움을 판다고 했다

빈수레를 끌고 다니며

미움을 판다고...

처음엔 다들

미움을 왜 사냐

필요도 없고

준비하기도 바쁘고 일상을 지내기도 바쁜데 미움을 살 필요가 없다고 하며 관심도 없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누가 너를 싫어하는지 궁금하지 않니?"

라는 말로 다람쥐를 꾀어내고...

그리고 전체로 동물마을은 어려움을 겪는다.

가짜뉴스

험담

거짓말

이런것들로 이간질하고 분위기를 흐리고

어렵게만드는 사람들, 이야기, 언론 들이 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서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더라

물론 그것이 지금 당장 누군가를 해하는 일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사회적으로 보면 누군가에게는 안 좋은 일

코로나 가짜뉴스도 서로 이야기하고

정치 이야기도 잘 모르면서 단편적인 것으로 재단하고 결론짓고

유튜브나 여러 매체들을 초등생들도 많이 보게 되면서 이런일도 많은 것 같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런일들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 같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그런 가짜뉴스, 험담, 거짓말, 이간질 등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할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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