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인생그림책 12
박희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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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딸들이 책 보자마자 장수탕 선녀님이 생각난다고그랬다.

최애 그림책인 장수탕선녀님

아마 선녀님 의 그림처럼 이 물속에서 그림책 속 할머니가 그런 느낌이었나보다.

푸루른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할머니

그런데 손녀가 처음 할머니에게 수영장을 가자고 할때는

할머니는 안간다고..

겨우 따라나서서도안가고싶다고

대사에서도 그림표정에서도 계속 투덜ㄷ투덜이다.

못이긴척 간 수영장에서..

할머니는 자유로움을 느낀다.

물 속에서 이런 자세도 하고 저런 자세도 하고

자유롭게 헤엄쳐나가신다.

책에서는 할머니의 수영질주를... 책의 접고 접힌 부분이 길게 늘어짐으로 표현했다.

예쁜 물살이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어린 아이들의 도전

청년의 도전

다 좋다. 다 아름답다.

하지만 어쩌면

이제는 도전을 하기 늦었다고 생각될수도 있는

그런 나이에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는것은

도전 자체로 가치롭다.

물론 모든 도전은 가치롭지만..

아이들에게 늦음은 없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아이들은 할머니의 외모에 더 폭 빠져버렸지만...

아이들과

여름에 읽어보기 좋을 그림책인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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