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면지 두장 정도가 굼벵이 친구들이예요.
오랜시간 땅속에서 굼벵이로 자라나는 친구들을 표현해낸게 아닌가싶어요~
꿈뜰꿈틀~

그런데 이 책
반전이예요.
매미 아기인 굼벵이인데.. 세상에나..
노래도, 날개도 필요없고
말매미가 되지 않으려고 이 친구 다이어트 하네요.
원래 통통하게 변신하려고 뛰지도 않고 조심조심해야하는데..
일부러 움직이고 뛰어요. 날씬해져서 매미 안되려고..

앵앵이는 매미가 되고 싶지 않아 열심히 노력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매암이가 관심을 갖죠.
그리고 이야기나누어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걸 알게되죠.
바로~~!!!
굼벵이로 7년 살다가 밖을 나가면 1달밖에 살지 못하는건 맞지만..
굼벵이로 남더라도 오래 살지 못한다는것..
단 한달이라도
꿈을 펼치며 살아보는것
그것이 더 의미있다는 이야기같기도 하고.
그리고 자신들이 원래 꿈꾸던 삶이기도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둘은 밖으로 나가기로 하죠.
그리고 노래연습도 열심히 하고..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우리 아드님 혼자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더라고요.
아..그 곡이 너무 좋았는데 녹음을 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