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새싹 인물전 16
해리엇 캐스터 지음, 피터 켄트 그림, 이민아 옮김 / 비룡소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에는 비룡소 책들이 아주 많아요.  작은아이 그림책과 큰아이 과학책등등....

예전에도 비룡소에서 위인전이 참 많이 나왔어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새싹인물전은 

다른 위인전과 달리 좀 독특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우선 인물 선정부터 좀 남다른것

같아요.  맨처음 이시리즈 책이 도착했을때 우리 남편의 반응은  "흠~ 어찌 클레오파트라와

헨리 포드가 위인이 돼냐... 그냥 역사속의 인물들중 하나지...."  그래서 제가 "이 책 시리즈

가 바로새싹인물전이야.....  역사속에는 위인들만 있는게 아니지. 바로 인물들도 많잖아?

역사가 위인들만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닌 인물들이 만들어 가는거지.... 하고  대답했네요


음악의 신동이라는 모짜르트는 우리집에 위인전집에 있는 인물과 동일해서 한번

비교해서 읽어 보았어요.  집에 있는 위인전과 같으면서도 다른점이 눈에 띄더군요

우선 모짜르트 위인전은 모짜르트의 생애와 업적에 중점을 두었는데  비룡소책은

생애뿐이 아니라 모짜르트가 음악가로 활동하던 시기에 음악가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귀족들은 음악가를 하인과 동급으로 봤대요 ^^;;)

모짜르트가 어떤 음악신동이었는지... 그리고 모짜르트가  생활이 어려워 하기 싫은

교회 음악을 작곡도 했다는등.... 모짜르트 역시 평범한 사람들처럼 생활고를 겪었지만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었다는걸 알려주네요.

그리고 맨 마지막장에 있는 사진으로 보는 모짜르트에서는 모짜르트의 음악가 친구

들.... 그리고 피아노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학년이 이해하면서 읽기 쉽도록 어렵게 말을 사용하지 않게 풀어쓴 느낌이여서

이야기 처럼 읽을수 있는게 좋았어요.  그리고 각장마다 사건에 맞추어 크게 그린

삽화와 인물들의 말풍선으로 이해를 도운것도 무척 인상적이네요...


마지막 추천사를 읽으면서 요즘 초등생이 말하는 훌륭한 사람의 정의를 돈많이

버는 사람으로 대답한다는 말에 저도 좀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막연히 아이들에게 위인들을 설명하면서 명예와 돈을 쫓는 사람으로 키우지는

않는지 많이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위인과 인물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해주는 새싹 인물전.....

앞으로 50권이 완결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얼마나 훌륭한 인물들을 우리에게 

소개시켜 주실지 비룡소에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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