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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 - 사색하고, 비우고, 기록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
강효진(보통엄마jin)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워킹맘에서 전업맘으로 살아가며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나를 더욱 알아가고
지금 속한 상황과 현실에 맞추어
나를 아끼고 발전해나가는 저자
나 또한 워킹맘에서 전업맘으로 되면서
오랜만에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몸과 시간이 처음엔 너무 좋았으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임을...
소속감이 없어지고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정체성의 혼란도 오고
육아와 살림도 중요한 일이지만
눈앞에 당장 보이지 않는 결과물에
힘이 빠지는 날도 있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살림의
새벽사용법
저자는 새벽에 일어나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충전을 한다고 하는데
나 또한 무기력한 순간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본 책을 통해
미라클모닝을 알게 되었고
이를 실천하다보니
피곤함보단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또 너무 즐거웠다.
둘째 출산으로 잠시 못하였다가
다시 시작하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나를 찾아가고 나를 위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새벽이 너무 좋다.
"하루를 가장 처음 하는 일은
특별하지 않은 것도 특별하게
느끼게 해준다"
나를 돌아보고 또 우리집을 돌아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실천하는 저자
환경을 위해, 또 간소한 살림을 위해
나만의 살림법을 연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나 또한 따라해보고 싶어진다
바쁘단 핑계로,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일횡용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물건을 살 때도 너무 쉽게 사고 또 너무
쉽게 버리게 되는거 같다.
그나마 장바구니는 에코백을
커피를 사러 갈땐 텀블러를 들고
가는 습관은 오랫동안 내가
하고 있는 작지만 보람있는
행동이다.
나도 내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없을지
생각하고 실천해보려고 한다.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다보면
나의 순위는 뒤로 밀려나기에..
가끔은 버거운 순간들이 오고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나를 챙기는건 결국 나의 몪이기에
내가 중심을 잘 잡고
건강하고 밝은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내가 되기 위해
나를 조금 더 알아보고 사랑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