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절한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
최다희 지음 / 뜻밖 / 2023년 9월
평점 :
엄마이지 나로 성장하는 일상 루틴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저자가 세 아이를 키우며
힘들 때마다 가장 많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엄마라는 존재.
나 또한 아이들을 키우며
한번 씩 위기가 오거나
힘듦이 몰아서 오게 되면
내가 하고 있는게
과연 잘하고 있느건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육아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변수들이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몰라
내가 게획한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척척 되는게
아니라 예상할 수 없는점이
가장 막막한 것 같다.
그럼에도 육아를 하며
아이와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고
아이가 성장하며
나 또한 성장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아이셋을 씩씩하게 키우며
저자가 겪은 일들과
생각들이 내가 생각하는
부분들과 공통되는게 많아
공감하며 읽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외롭거나
힘들때면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또 자신을 돌보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한데,
그럴 땐 이런 육아에세이를
보며 위로받고 공감하면
좋아지는 것 같다.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잠시 미루는 엄마들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한번씩은 하는것 같다.
현실은 돌아갈 수 없음을 알지만
놓치지 못하는 미련의 끈을
손에 쥐고 있다.
육아로 인해 공백기를
육아를 하면서 생긴
또 다른 경력과 능력으로
채운다!
저자가 책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한다.
엄마들에게 희망을 주는 생각이다.
[본문 중 와닿았던 문장들]
육아를 하면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막막하고
힘든 시간을 넘길 때마다,
고통 속에서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잔잔한 희열을 느꼈다.
.
.
.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꾸 남과
비교를 하게된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내가 발을 담갔던 세계에서
영영 잊혀질까 두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분명한건
우리도 나가아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세계로 분야를 옮겨왔을 뿐!
남편의 해외파병 꿈도
응원해주면서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면서도
글도 쓰고!
성장하는 일상루틴을
보내는 저자를 보며
나도 오늘 하루도
부지런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