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과학책 - 사소한 것에서 찾아낸 지적 호기심을 200% 채워주는 교양 과학
김진우(은잡지) 지음, 이선호(엑소쌤) 감수 / 빅피시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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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같이 보기에

좋은 책을 발견하여

리뷰남깁니다.

전형적인 문과생이라

과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그냥 막연하게 어렵고

나랑은 상관없다고는 생각하며

지내다가

아이를 낳고, 또 나이가 들다 보니

과학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음을 깨달았어요

워낙 관심도 없었고

또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던

과학이라는 세계

사소한 호기심들이 쌓여

궁금한 건 있으나

너무 초보처럼 보일까 봐

또는 상대가 너무 황당할까 봐

기초적인 것도 어디에 묻기에

민망할 때가 있는데

어디에 질문하거나

물어볼 수 없었던

정말 기초적인 과학적인

상식들이 아주 쉽게

정리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어요

물론 다 이해는 되지 않지만

뒤늦게나마 과학에 흥미가

생긴 나를 칭찬하며

또 나 같은 사람들도

어딘가에 있었구나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어요



엉뚱한 과학 책은 크게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파트1.살면서 한 번쯤은 궁금했던

인체의 미스터리

파트2, 알면 알수록 경이로운

우주의 수수께끼

파트3, 알고 나면 깜짝 놀라게 되는

우리 몸의 비밀

파트4. 우리 곁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사물의 작동 원리

파트5. 엉뚱한 질문에 대한 기발하고

발칙한 과학 상식

어쩌면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

궁금해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궁금하더라도

막상 대답하려면

정확하게 알려주기 애매하거나

어려운 질문들이

파트별로 아주 친절하게

다 나와있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은 파트는 5번째

평소에 제가 궁금했고

또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적혀있어서 재미있게

그리고 이해도 쏙쏙 돼서 좋더라고요


낮술을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오이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인 이유

등등

우리가 알고 싶으나 어디가에서

그 이유를 시원하게 알려주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평소에 호기심 많은

아이가 궁금해서 물어봤던

질문들도 보이더라고요

제가 잘 몰라 대답 못할 경우들이

많았는데..

쉽게 알기 어려웠던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답이 나와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평소에 과학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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