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워킹맘

#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전보라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은

엄마들,

워킹맘도 아니고 전업주부도 아닌

나를 어떻게 소개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낫워킹맘

나와 비슷한 엄마들의 고민과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술술 책이 읽혔다.

나도 첫째 육아휴직 하고

복직 후 결국 현실의벽에

부딪혀 퇴사를 하고나니

워킹맘도 아닌

전업주부도 아닌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던 적이 있다.

경력은 잠시 단절되었을 뿐

엄마들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일을 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

지금은 내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지만 노동의 일이 아니여도

다른 일들을 이루어가면서도

충분히 나아갈 수 있다.

당장의 보상이나 금전적인

결과물이 없더라도 언젠가

차곡차곡 쌓인 지금의 성장물들이

빛을 발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중에는 영화 제목을 바꿔서

"나쁜 맘 착한 맘 이상한 맘 "이 나온다.

다른 엄마를 보면 내가 한없이

초라하고 작은 존재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좋은 맘 나쁜 맘 아 아닌 이상한 맘이라도

"내 수준에 맞게, 능력에, 내 기질과

취향 안에서 진심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참 와닿은 문구였다.

여자의 인생에 존재하는 변곡점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

변해가는 인생에서 흔들리지 말고

아니 흔들리게 되더라도

나만의 중심을 잡고

그 안에서도 멈추지 말고

새로운 나를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

비소로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며

미래를 꿈꾸는 엄마이지 나로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