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상황속에
강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내 집을 천천히 둘러보니
생각보다 내가 많은 짐과 살아가는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집 정리, 수납관리.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에 관심이 갔고
곤도마리에 책은 다 읽어보며
집에 있는 물건을 간소화 하기 위해
1일1비우기도 해보고
하루는 날잡아서 물건을 정리해보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그 모습은 되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결혼전엔 물건을
과소비하고 쌓아두고 살아왔다가
어느순간 깨닫고 간소화 삶을 위해
그리고 원래 미니멈을 추구하는
남편의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미니멀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속에 나오는 저자의 깔끔하고
간소한 살림은 정말
집이 포근해보이고 살고 싶어 진다.
채움보다 비움이 더 어렵다는
겸솜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마트나 다이소에 가면 나도 모르게
생각하지 않았던 항목들을 쇼핑하고
과소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장바구니에 채우는건 신나고 쉽지만
그 물건들을 다 비워내는건 정말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이사를 한번 하면서 그나마
불필요한 물건들을 발견하고
많은 쓰레기들을 버리면서
정리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새집에 와서 다시 짐을 풀고 살다보니
어느새 또 제자리 걸음...
채우는건 한 순간이지만
비움을 실천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1일 1비우기로 매일 분리수거할 용품들과
쓰레기들이 생기는 걸 보면
참 많은 짐들과 살아감을 알게 되는 거 같다
매일 비우고 비워도 아직은 많아 보이는 짐들
간소화된 삶을 살아가는 저자가 멋있어 보이고
나도 언젠간 그런 삶을 살아가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비우는 방법은 품목별
공강별 그리고 감정으로 비우는 방법이있다
타인의 시선과 필요가 아닌
나만의 감정을 기준으로 물건을
관찰하고 비우기를 실천하라
비울수록 내 공간이 보이고
또 사람이 보인다는걸
명심하며 내일도 또 1일1비우기를
실천하며 보내야 겠다.
미니멀한 공간을 연출하는 방법과
비우는법을 배우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