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육아하면서도 남들의 시선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눈치를 보고,

조금이라도 뒤쳐진다고 생각하면 불안해하고


다른아이가 갖고 있으면

우리 아이도 해줘야 할 것 같은

비교아닌 비교속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국민아이템 이라는 단어는 왠지 나도 다 갖추고

있어야 할 것 같고 육아도 장비빨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뭐든걸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은 불안함이

초보엄마아빠들을 마케팅의 상술에 빠지게 하는 것 같다


나도 첫째아이의 출산을 준비하면서

유명한 맘카페에 올라온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출력하여 아이용품을 준비하려고 하였는데


목록을 자세히 살펴보고 찾아보니

가격도 너무 비싼것도 있지만 왠지

이 많은걸 다 준비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나만의 기준을 갖고 준비를 하였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선택의 고민은 매일매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괴롭히는 것 같다.

기저귀,물티슈 하나 사더라도 선택의폭이 너무 넓고

유기농,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괜히 미안해지고..


나처럼 초보엄마,아빠들이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위로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여서 육아로 어려움이 느끼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또한 예비부모들이 출산방법,수유방법 등

기초적인 정보를 얻기에도 좋은 것 같다.


첫째 아이때 수유방법 때문에

너무 혼란스러웠고 너무 큰 숙제가 주어진것 같아

힘들었었다.

모유수유를 잘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고

의지대로 되지도 않는다는 걸 그때는 잘 몰라서

매일 스트레스의 연속이였다.


돌이켜보니 정말 어리석은 시간,체력낭비였음을..

알고보니 모유수유의 성공확률도 현저히 낮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때당시는 아이에게 미안하고

혼자 답답해하고, 어른들의 타인들의 말 한다미가

상처가 되었는데 괜한 감정소모였음을!


모유수유건,분유수유건 아이만 건강하게

잘 먹이면 된다!!



 


아이가 수유를 끝내고 이유식까지 끝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이 넓어지는데,

이때도 부모들은 아이에게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건강한 음식을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일 챙겨주기란 쉽지 않다.


집밥을 다양하게 챙겨주려고 하지만

가끔은 외식음식도 간식도 챙겨 줄수 밖에 없다.

기름지고 인스턴트 음식이라고 미안해 하지 말고

다양한 음식을 챙겨준다는 생각을 갖고

조금의 미안함을 덜어주어도 될 듯 싶다. 



내가 갖춘 환경에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