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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똑똑한 여자의 우아한 재테크
윤보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아트테크! 얼핏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미술투자로 재테크를 하는 것인데
솔직히 미술투자는 월급쟁이들이 하기엔
부담스럽고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게 사실이다.
주변에서 그림을 사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어렸을 적 친구집에 놀라가면 간혹 걸려있던
큰 액자의 그림들을 접하긴 했지만!!
미술을 잘 모르는 어린 내가 봐도
그림이 주는 그 웅장함과 무언가의
포스가 분명 있긴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인의 재테크로
아트테크를 권하고 있는데
적금보다 즐겁고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으니
시작하라고 한다.
하지만 아트테크로 높은 수익률을 보려면
오랜 기다림이이 있어야 한다.
"요시모토 나라"라는 네오팝의 대표 작가는
2010년에 와우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대형비치타월로 만들어
95달러에 판매했다.
한화로 약 12만원 정도인데 이 아트 상품은
2016년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4만홍콜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는 한화로 약 600만원이라고 한다.
이후 경매에 나올 때마다 가격이 급등해서
2019년 홍콩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서
한화로 약 2,100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하니
9년 사이에 그 가치가 12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175배 이상 오른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 인지도가있고 중견이상의 작가들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고생각한다.
신인작가나 인지도가 낮은 작가의 작품은
빛을 보는 시기가 언제 올지 모르니
정말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금액적인 부분도 처음에 투자할때
망설이게되는 계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책을 볼 때 처음엔 나랑은 정말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요즘엔 온라인은 10만달러 이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술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다고 하니 금액적인 부분으로
발목이 잡힌다면 부담없는 가격선에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패들에이트"웹사이트 방문자의 약 39퍼센트는
18~34세의 젊은층이라고 하니
내 또래의 혹은 더 어린친구들도
미술시장에 관심이 많음을 알게되었다.
또한 소액으로 아트테크를 시작하려면 전시회의 포스터를
무료로 얻거나 1~2만원 정동도에 구매를 해서
액자에 넣어 걸어보면 생각보다 멋진 작품이 된다고 하니
나중에 전시회를 가게 된다면 한번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