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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기란 어렵다 -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어려움에 관하여
문희철 지음 / 지금이책 / 2020년 2월
평점 :

요즘 사람들의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가까이서 보면 비극....조금 과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겉은 화려해보여도 요즘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게 사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꿈꿔온 삶이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음에..
저자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실 중 크고 작은 다양한 어려움을 잘 담아낸 거 같습니다.
읽다가 “불안하지 않기란 어렵다” 챕터가 가장 와닿고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오늘을 어제보다 망치면 조금 불안하다.오늘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저 같은 경우에도, 퇴사 후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게되면서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알찬 하루를 보내고자 노력하지만, 변수들이 생기고 그게 지켜지지 않게되면 불안하고 답답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거 같아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안을 직면하면 그것에 더 나은 내가 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
이 문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불안을 감지한다는 건 더 나은 상황, 더 나은 내일의 나를 만들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고 노력해도 달라지는 건 별로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살고 싶은 청춘에게 저자가 메시지를 주기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나답게 살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고 더 나은 나를 만나기 위한 하루하루가 쌓여간다면 언젠간 내가 진정 이루고 싶은 모습의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