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아버지의 깃발 스페셜 박스세트 (4disc) - 스페셜 디지팩 한정판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시 브래드포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아버지의 깃발/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2006년 개봉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연작 시리즈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비록 국내 개봉 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으나 아카데미에서 수상 기록을 남기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두 편의 작품은 이오지마 전투 하나를 소재로 일본과 미군의 각각 다른 시점을 대변해 상호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치 도라! 도라! 도라!와 미드웨이가 그러했던 것처럼..


아버지의 깃발/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영화는 실제 이오지마에서 촬영하고 싶어했으나 문제는 이오지마가 일본 내에서 성역으로 취급되고 관계자들만이 출입할 수 있어 결국 일부씬만을 간신히 촬영한 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촬영했던 아일랜드에서 대부분을 촬영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12척이 동원되었던 히긴스 보트와 LVT 등 태평양 전쟁 당시의 가동 가능한 상륙장비들이 동원되었고( 이거 찾으려고 콜렉터들을 방문하느라 애먹었을 것 같다 ) 당시 일본군 군장이나 장비들을 구하기 위해 군장쇼를 전전했다.

  이 콜렉터 에디션에는 아버지의 깃발 2장,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2장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불법동영상 다운로드의 유혹을 여러차례 뿌리치지 못할 뻔했으나 DVD 출시를 기다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그 판단은 옳았다.
  이 에디션 덕에 올 한해 전반기는 심심치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벌지 대전투 - 할인행사
켄 아나킨 감독, 헨리 폰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 발지대전투 》
  고전 명작인 이 영화의 DVD 출시는 의외였다. 패튼 대전차군단, 영국 본토 항공전 등의 고전이 잇달아 출시되었지만 이 영화만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5월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출시를 한 것이다. 물론 필자는 당시 군복무 중이었다.
  100일 휴가 나온 첫 날에 DVD 매장에서 본작을 발견했을 당시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해야겠다.
  화질은 CGV 방영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며 돌비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수준급이다. 아울러 비디오에서는 삭제되었던 부분도 새롭게 추가되어 170분으로 복원된 것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수십대가 넘는 M47 패튼 전차가 굴러다니는 역동적인 장면도 잘 표현되었다. 다만 메이킹 필름에서의 거짓말은 조금 거스른다.
  제작진은 유럽 곳곳을 뒤지고 다니며 당시 쓰인 병기들을 수집했다고 하는데... M47 패튼은 2차 대전에 투입되지 않은 전차가 아닌가? 그런데도 버젓이 독일군의 전차인양 설명하는 나레이션 등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50만 달러를 들여 지은 암브레브 세트나 보다 세밀한 전차 진격 장면을 찍기 위해 90mm 포신에 카메라를 매달아 촬영하는 등의 장면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부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탈린그라드 - [초특가판]
요셉 빌스마이어 감독, 도미니크 호로비츠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작비 2,000만 달러, 25,000명의 엑스트라, 특전 U-보트의 스태프가 총집결한 20세기 최후의 묵시록!!
  국내 개봉 당시 스탈린그라드의 홍보 문구다. 물론 100% 신뢰가 가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1949년 소련에서 제작한 스탈린그라드에 이은 독일의 스탈린그라드다. 독일 패전 50주년 기념작( 참으로 자랑스러운 역사가 아님에도 기념작을 만들다니.... '몰락'은 베를린 함락 60주년 기념작이 되는 것인가? )으로 당시 국내에서는 전쟁영화 촬영이 상당히 어려웠던 독일내 분위기를 극복하고( 오죽하면 철십자 훈장이 유고에서 촬영되었을까? ) 300개소의 세트장과 연인원 10만에 달하는 엑스트라, 단일 촬영 최대 스태프인 300명, 5천톤에 달하는 소품, 당시 독일군의 군장을 최대한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유럽 각지의 군장 행사에서 보이는 족족 군장을 사들이고 토마스 크레취만, 도미니크 호로비츠, 세바스티안 루돌프와 같은 배우들에게 3개월간 군사훈련을 시킨 점 등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동일하다.
  아무튼 그 동안 영국이나 미국, 스페인, 동구권,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촬영된 2차 대전 영화의 독일군이 뭔가 기록사진의 독일군 같아보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진짜 독일인들과 배우들이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만큼의 리얼리티가 구사되니 참으로 감격적이다.
  다만 워낙 할리우드 영화의 스피디하고 스펙터클한 전투씬에 취한 필자로서는 시가전은 충분히 리얼리티가 넘치나 T-34/85 전차대와의 전투에서는 뭔가 2% 부족한 인상을 느꼈다.
  그래도 이 영화는 최대한 독일군의 생활상이나 소품 등( 특히 공중투하되는 독일군의 전투 식량이나 초콜릿이 실제로 영화에 나오니 그야말로 감격이다 ) 독일 군장 매니아들에게는 필수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또한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들이 독일군을 악역으로 묘사하는 것과 달리 본작은 우리도 전쟁의 피해자임을 역설한다. 모든 독일군이 나치가 아니었음도 강조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