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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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근후님은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라는 책을 썼던 작가이다.

많은 독자들이 읽고 공감한 이 책은 인생의 성공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

그때도 작가는 노년 이었지만 한층 더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난 후 나온 

같은 선상의 책이라 더 흥미를 갖게 한 책이다.

나역시 이제는 인생의 후반기를 바라봐야 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기대가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한참 젊을때 생명연장에 대한 장담을 하는 의학박사들의 강연을 본적이 있다.

이미 500살을 살 세대가 태어났다는 식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인류는 식량해결, 전염병의 극복과 식수의 개선 등으로 

한 번 그 수명을 크게 늘린게 고작이라 생각한다.

여전히 중요한 병에 걸리면 이겨내지 못하고 

노인들은 노령화로 오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감내해야한다.

당뇨, 고혈압 같은 병도 여전히 속수무책이며 

노년이 아닌 나의 친구들도 그러한 병과 더불어 살고있기도 하다.


삶의 마지막까지 잘 보내는 것은 쉬운 일일까? 어려운 일일까? 

잠깐 생각 해 봐도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어렵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무엇이든 다 할수있을것 같은 젊은때도 

어떻게 살것인가는 어려운 문제였는데 

노년이 든다고 갑자기 혜안과 지혜가 생기는것은 아니다.


어떻게 살것인가를 알아도 실천하기는 힘들지만 

아흔을 앞두고 있는 정신과의사의 책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래의 누군가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앞을 헤아려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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