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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ㅣ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평등과 존중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누구나 평등하고 존중받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평등과 존중은 남과 여, 어른과 아이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에게 평등을 나아가 성평등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쉬우면서도 이야기하기 어려운 문제니까 말이다.
초등학생인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있는 책을 찾다가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보게 되었다.
아이의 시선에서 보고 겪을 수 있는 이야기로 다양한 평등에 대한 말을 건네고 있다.
읽다 보니 평등이 꽤 쉽게 여겨진다. 현실에서는 복잡하고 힘든 일인데 말이다.
대장도 될 수 있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 의지를 믿고 행동하고, 자신 있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내 생각을 말하고 완벽하진 않아도 슬기롭고 친절한 마음을 지니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 몸은 나의 것이라고. 무엇을 입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나의 가치를 믿고 당당하라고 말한다.
열여덟 살이 되어 투표를 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라고 한다.
많은 엄마와 그 엄마들이 그랬던 것처럼 내가 받았던 도움을 다른 이들을 위해 쓰라고 한다.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아이가 여자라서 아이라서 남과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받는 불편한 시선들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도 평등의 이야기를 다시 되새겨 본다.
p.s.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 어떤 내용으로 되어있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