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 - 수능 만점을 위한 교실 밖 수학 이야기
사카마 치아키 지음, 김지예 옮김, 정동은 감수 / 동아엠앤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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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
_수능 만점을 위한 교실 밖 수학 이야기


나는 수학에 약하다.
수학 문제를 보면 문제를 마주하기도 전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순간 머리가 하얘지며 나는 미리 도망치기 일쑤다.
종이 위에 가득한 숫자는 나를 주눅 들게 한다.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며 가끔씩 물어보고 할 때면 예전처럼 도망칠 수 없다.
용기를 내 아이의 수학 문제를 함께 풀어본다.
답을 내려고 애쓰기보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보니 예전만큼 수학이 싫지 않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라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저자는 정보공학을 공부한 일본인으로 이 책은 대학의 교양 수학 시간에 강의하는 내용을 중학생을 위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숫자와 도형을 다루는 학문인 수학은 기본 공식이나 정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식이나 정리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것과 공식이라고 정리된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다룬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왜 180°가 되는지, 피타고라스의 정리, 0을 사용한 계산, 음수, 원주율, 무리수와 유리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예전 수학 시간을 떠올리며 읽다 보니 나의 수학 시간의 모습이 떠오른다.
왜 배우는지도 이해되지 않았던 문제들도 지금은 조금 알게 된 것들도 있다.
수학의 재미를 알기 전에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그저 풀어야 하고 계산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었다.
그래서 내게 수학은 까다롭고 힘든 과목이었다.

책을 읽으며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다.
논리적 사고를 잘 하지 못하는 나의 사고의 습관이 다른 이유도 있어서인 것 같다.

한 번에 쭉 읽어보았으니 관심이 생기는 내용으로 다시 천천히 읽어보며 수학에 흥미를 가져보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최상위수학 #사카마치아키 #동아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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