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초등 글쓰기 - 문해력을 키우는 유쾌한 습관
박민근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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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초등 글쓰기

_문해력을 키우는 유쾌한 습관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면서 써야 할 게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받아쓰기를 시작으로 일기와 독서록 거기에 수업 시간에 쓰게 되는 다양한 형식의 글까지 말이다.

때로는 신나서 쓰기도 하고 어떤 때는 머리를 굴리며 무언가를 써 내려가는 아이를 보며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사실 나 역시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책을 읽는 건 좋아하지만 글로 쓰는 건 늘 어렵게 느껴진다.

<시냅스 초등 글쓰기>라는 책을 보고 궁금한 점을 찾아보고 싶었다.

저자는 20년 넘게 학업상담과 학습치료를 하며 독서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책은 학교 시험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아이 스스로 즐겁게 쓸 수 있는 글쓰기 놀이를 이야기한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위한 비결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창의성의 동력으로 글쓰기와 마음 챙김을 이야기한다.

"창의적인 마음을 이끌어내는 10가지 원리로 상상놀이, 열정, 공상, 고독, 직관, 경험에 대한 개방성, 마음 챙김, 민감성, 역경을 기회로 바꾸기, 다르게 생각하기를 꼽습니다.

                                                              _스콧 배리 카우프만"

글쓰기 방법을 통해 위의 10가지 항목을 골고루 기를 수 있도록 시냅스 초등 글쓰기 6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보냈던 시간들을 더듬어 본다.

한글을 배우고 받아쓰기를 하고 일기를 쓰고 독서록을 쓰는 일들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라 여기며 무작정 아이에게 하라고 다그쳤던 모습이 떠올랐다.

나 역시 그런 글들을 쓰고 싶진 않을 텐데 어느새 나도 학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다그치고 있었다.

지금 나는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지만 여전히 나는 글쓰기가 어렵고 힘들다.

어른인 나도 글쓰기가 어려운데 학습의 연장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이가 마음을 표현하려 그림을 그리듯 글쓰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부터 미뤄두었던 감사 일기 쓰기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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