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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시리즈 보드북 세트 - 전4권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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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안녕~ 시리즈가 인기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미 돌이 지난 아이에게 사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알록달록 색이 선명한 책들을 선호를 하는 지라. 좋아할지도 몰랐는데.. 

인터넷 서점마다 베스트셀러라서 살짝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알라딘이 너무 저렴했고 세트구성이라서 주문을 했는데... 역시나 아이가 안봅니다. 

괜히 샀나봐 하는 후회감이 밀려오고 한달간을 방치를 했나봐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아이가 며칠전부터 책을 한권씩 뺴서 혼자서 읽는 시늉을 하더니 

웃으면서 손가락을 집어가면 그림을 보더라구요. 

제가 볼떄는 그저 그런 그림에 동화같은데.. 아이 눈에는 정말 다르게 보이나봐요..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일본작가라 그런지.. 정서도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고,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아이가 하루에 한번씩은 찾는 책.. 즐겁게 웃으면서 보는 책이네요. 

보드북이라 조금 어린 친구들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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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 파워블로거 마더스고양이의 이유식 체험 실전서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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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게 친정같은 마더스에 들어와서.. 좋은 정보를 많이 배웠고, 좋은 엄마들과 의견교류 하면서
그렇게 제가 엄마로써의 길을 한걸음..한걸음.. 내딪었답니다.   

조금씩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는 길을 가면서... 아이에게 늘 미안했던 부분은 음식이었답니다. 
아이가 아토피랑 유제품 알러지가 있어서 늘 불안하고 초초하고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잘못 먹이면.. 온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숨도 헐떡거려서 병원으로 달려가고...
정말 겪어보신 엄마들이라면 잘 아실거랍니다. ㅠ.ㅠ 
그래서 미련스럽게도 아이에게 늘 알러지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재료로만 해서 먹였기에,
아이가 질리는 부분도 있었고, 잘 먹질 않아서 전 늘 고민이었답니다.
 
작년에 고양이님이 작가의 길에 들어서시는 거 보면서 부럽기도 했고 한편으로 응원 만땅했지요.. 그리고 목이 빠져라 눈이 빠져라 기다렸던 책을 어제서야 받았답니다.    

처음 느낌은 책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답니다.
두번째는 이게 진짜 엄마가 정성으로 쓴 책이구나.. 정말 대단하다라는 것이였지요.
그리고 단지 이유식을 만드는 것만 적어둔 것이 아니라 선배엄마로써 초보엄마에게 하나씩 알려주는 부분이 너무나 상세하게 적혀있답니다. 완벽해 보였던 고양이님도 엄마가 되어가는 길이 힘들었구나.. 하는 부분도 알게 되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구요.   

책의 정면에는 연아양의 뽀얗고 통통한 사진이 나오고, 옆면에서는 보면 책장마다 색을 구분하여서 이유식 단계별로 바로 열어서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셨답니다. 
정말이지 엄마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예쁜 책이고, 사이즈도 소설책 같아서.. 
가방안에 쏘옥 들어간답니다. 장을 보러 가면서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 정말 편할 것 같답니다. 이유식 책을 들고 장을 볼 수 있다는 거.. 전 지금까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고, 늘 메모지를 들고 나가거나 메모지를 빠뜨리기 일쑤였는데..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어제 급하게 아이에게 고양이님이 알려주신 미니떡국을 해 주었답니다. 책은 마음에 쏘옥 들었지만, 실제 아이가 잘 먹을 지 여부는 잘 몰랐답니다.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구요.

근데.. 정말 눈물이 날뻔 했답니다.. 너무 잘 먹습니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수저를 들고 입으로 가져가서.. 씹지도 않던 아이가 꼭꼭 씹어먹더라구요.  지금까지 음식을 거부하던 그런 아이가 아닌 정말 사랑스런 딸아이 모습이더라구요.



정말 대견스럽기도 했고, 고양이님께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살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전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 드립니다. 아이 개월 수가 있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이 책을 보면 조금 큰 아이들한테도 맛있고, 안전한 음식을 정성껏 해 줄 수 있고 어른 음식까지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고양이님의 깐깐한 안목으로 이유식 재료구입과 다양한 활용법까지 
기존 이유식 책과는 정말 차별화가 된 진짜 엄마가 아이에게 직접 해 주는 정성이 담긴 이유식     아이가 좀더 어렸을 적에 이 좋은 책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엄마의 정성으로 맛있는 음식을 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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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동요 - 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보들북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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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막연히 동요를 들려줘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다른 교육교재에 같이 껴 있는 동요를 한두번 들어보니, 지금과는 전혀~ 맞지 않는 가사에다 동요를 부르는 목소리도 뒤죽박죽 예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혀 동요를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가 보들북 인기동요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책의 포장상태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뜯는데 고생을 했고, 원래 이런 포장은 맘에 안들어하거든요...) 전 집안일을 해야 했기에 아이에게 반신반의로 CD를 틀어주고 돌아서는 순간...
창작 동요제에서 들었던 노래, 그리고 어릴 적에 들었던.. 가사는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예쁘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골고루 들어간 밝고 경쾌한 노래들로 가득 담겨 있었답니다.

정말 숨은 보석을 찾은 듯한 느낌... 이 책을 만나고, 경험한 후에야 느꼈답니다. 



보들북 인기동요를 들려준 후에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저인데요..
노부영이랑 태교음악만 틀어준 후엔, 전 집안일을 한다고 아이를 조금 방치를 했는데..
지금은 제가 집안일을 하면서 반복되는 구절을 크게 흥얼거리면서 춤을 추면.. 아이도 저를 따라 하더라구요.. 
 
크게 움직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어떤 자세에 있더라도 흔들흔들.. 손도 흔들흔들... 움직인답니다.  외출을 할때, 차안에.. 노부영, 짐보리 CD만 틀어줬는데.. 이제는 동요CD를 들고 다니면서 반복적으로 들려주니.. 아이도 조금씩 크게 소리를 낸답니다.. 조금 시끄러울 정도로요..
시어머니께서는 노래를 하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박수를 치시고... 정말 맘에 드는 책이네요... 
아빠도 책이 저렴하고도 좋으니.. 시리즈로 다 사라고 하네요.. 다른 시리즈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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