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무집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책입니다.
처음 나무집을 아이가 읽을때 눈이 반짝이면서 한참을 웃기도 하고 또 큰소리로 읽어보기도 하고
너무나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조금은 의아해 했는데... 엄마인 제가 읽어보니 역시나 생각 발상이
다르네요. 머리가 굳어버린 어른의 시각으로 왜 이렇게 재미가 있다고 하는 걸까?
하는 호기심에서 같이 읽으면서 아이와 아빠랑 그리고 엄마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감동을 받고
이미 읽었던 13층, 26층, 39층, 52층을 아빠와 찬찬히 저녁마다 읽으면서 얘기를 하게 됩니다.
외국 작가의 책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고
유연하게 생각을 하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집을 소개를 해 주었는데,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다른 문화권에서도 이렇게 재밌게 읽을 수 있고 감탄할 수 있다니 동화책의 힘은 대단함을 느낍니다..
아이가 계속 65층은 언제 나오는 지 물어보는데,
저 역시도 13층이 더 올라가길 바라고, 아이만의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여서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더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