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 공주의 모험은 아이에게 즐거운 책읽기였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핑크 드레스를 입고 공주로 빙의하신 아이의 모든 활동은 `공주답게 행동하기`랍니다. 어쩔때는 엄마의 어린 시절을 꼭 닮은 듯한 모습에 미소를 지어지게 가끔은 디즈* 공주들에 푹 빠져서 왕자를 기다리고 멋진 왕자님과 결혼을 한다는 그 얘기에 머리를 절래절래 하게 하기도 하네요. 제 아이는 치우공주님과 비슷한 늘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 아이라 참 많이도 닮아있는데, 평화로운 나라에 위기가 몰려오면서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는 철이 들어가면서 착한 아이,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면서 나라를 위한 용감한 영웅으로 한뼘 성장하게 되는데, 아이도 늘 만나던 공주들 내용과 달라서 눈을 반짝이면 듣더니 한글을 깨쳐서 혼자서 웃으면서 읽으면서 자신도 치우공주처럼 될거라고 한답니다. 우리 아이를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사랑하며 좋은 방향으로 인도를 하는 게 부모의 역활이고 그렇게 아이가 성장하면 우리 세상을 지킬 영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보지 않고 잠재능력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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