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부모들의 공부기술 - 5개국,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슈퍼부모들의 자녀양육 비법
조석희.제임스 캠벨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슈퍼부모들의 공부기술, 제목만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막연하게 몇몇 천재성을 가진 아이를 키운 부모들의 자화자찬하는 성공서가 아니라
20여년간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들, 우수한 학업성과를 보인 아이들에게 부모가 길러준 성취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그 부모들의 인터뷰을 통해서 통계적으로 자료를 조합해서 엮어낸 책이랍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긴 하지만, 여전히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있어서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천재를 키워낸 엄마의 육아책을 비롯해서 다른 책들도 많이 읽었지만...
저와는 동떨어진 생각, 그들의 양육방식에 공감보다는 반항심이 살짝 생기기도 했답니다.
선택적으로 제가 필요한 부분은 습득해야 하지만 너무나 반감이 심하기도 했고,

천재가 아닌 평범한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방향을 제시를 해야 할지, 제가 하는 양육,교육의 방식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책을 읽는 건 기존의 육아서보다 어려웠지만,
다 읽고 나서는 슈퍼부모가 되는 건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쉽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128개의 처방들, 물론 생각만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책을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그 방법을 익히도록 가까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지만요^^

이 책은 크게 9장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먼저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답니다.

제1장 : 부모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제2장 : 왜 하필 부모인가?
제3장 : 자녀의 성취에 대한 부모의 기여도
제4장 : 부모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
제5장 : 자녀의 성공은 부모의 높은 기대로부터 시작된다
제6장 : 지혜롭게 압력 넣기
제7장 : 생활의 규칙과 절차를 정하고 지켜보라
제8장 :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관여해야 하는가?
제9장 : 공부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하라 

그리고 1장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짧게 요약이 되어있고, 본문에서는 처방들을 적혀있으며,중요한 부분은 초록색으로 마킹을 해서 설명하고, 부모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Don't로 적어 두었답니다.마지막에는 핵심 아이디어로 다시 요약을 되어 따로 메모를 할 필요없이 습득이 가능하게 해 주었답니다.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은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고, 부모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압력을 넣는 방법,생활의규칙과 절차를 정하는 방법, 어떤 방식으로 관여하는 지, 공부에 필요한 수단등등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술이 되어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은 원서를 직역한 느낌으로 중간중간 문맥에 맞지 않는 문구들,그리고 오타도 보였고, 종이 사이사이에 찢어진 부분이 좀 있었답니다... <== 물론 제 책만 해당 되었겠지만요...


아직 학부모가 되지 않아서 마음에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어렸을 적부터 조금씩 아이에게 대입(?)할 수 있는 부분은 선택적으로 실천을 해 보려고 한답니다.
주변에 아이가 큰 엄마들과 돌려가면서 읽고, 아이가 더 크면 다시금 책을 뒤적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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