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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 몸살림 먹을거리 안심사용설명서 ㅣ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2
도쿠에 치요코 지음, 조애리 옮김, 이진미 감수 / 씽크스마트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내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은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요,
육식을 좋아하는 시댁과 달리 친정집에서는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었기에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고기와 생선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눈이 더 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해 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다 보니 사게 되는 과일과 채소도 한정적이고
조리법도 늘 제한적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잔류 농약 걱정에 친환경 야채와 과일을 사려고 노력중이지만, 늘 그럴 수만은 없기에 장을 본 후에
늘 전용세정제에 넣고 가운데만 중심으로 먹고.. 다듬기가 힘든 부분은 과감히 버린답니다.
그러다 보니 재료의 반이상을 버리게 되고, 손질하는 방법을 모르는 재료의 경우에는 선뜻 사지를 못했답니다.
'내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책에서는
봄 야채, 여름 야채, 가을 야채, 겨울 야채, 과일 그리고 야채와 과일의 맛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던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었기에 제철 야채가 계절별로 구분되어 있는 게 처음에는 정말 생소했답니다. (과일의 경우에는 확실히 계절을 알았지만, 채소는 전혀 몰랐답니다.)
목차를 넘기면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이 책의 활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답니다.
안전하게 먹는 방법, 그리고 효능, 적절하게 보관 밥법, 그 외의 야채.과일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어서 이 책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각 페이지를 넘기면 계절별 야채, 과일에 대해서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정보을 알려주는데요..
식사대용, 간식으로 잘 먹는 바나바 페이지를 펼쳐보면 선택법, 제철, 주성분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적혀 있답니다. 열대 과일이지라 보관이 늘 용이하지 않아서 늘 한두개 정도를 사서 먹는데,
가끔씩 시댁에서 다발로 사 주시는 경우에 여간 보관이 힘든 게 아니였답니다.
지금까지 전 일부는 얼리고, 일부는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했답니다.
열대과일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벌레가 자꾸 생기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시꺼멓게 변한 바나나를 버리기가 일쑤였답니다.
그리고 냉동고에 있던 바나나는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음식물 쓰레기로 직행~ 했구요.
바나나 보관을 매달아서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셨답니다.
집에 전용홀더가 없는 관계로 일회용 옷걸이를 변형을 해서 바나나를 베란다에 걸어놓았더니..
노란 바나나가 맛있게 잘 익어서 검게 변할때까지 맛있게 보관이 되어서 하나씩 따 먹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답니다.
막연히 몸에 좋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심코 먹었던 야채와 과일들인데...
야채와 과일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효능및 특성에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후반 페이지에서는 몸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낭비없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보관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요. 보관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질 않고(묶음으로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지만요)
'신선한 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소량으로 1~2개만 사던 저로써는
정말 놀라는 정보였답니다. 이미 시어머니, 친정어머니께서는 야채를 보관하시면서 사용하셨던 방법이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제게는 너무 뜻밖에 방법들이었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늘 먹게 되는 야채와 채소, 정말 제대로 알고 먹으려면, 그리고 영양소 파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 바로 이 책안에 가득 담겨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