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을 가지고 살 권리 - 열 편의 마음 수업
이즈미야 간지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뿔을 가지고 살 권리.....

세상은 나답게 살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지만,항상 그 말처럼 세상이 따뜻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어느새,이렇게 나 다운 행복을 내려놓고 세상이 맞추어 놓은 틀에 맞추어 살아가게 된다.

더 이상 평범한 보통의 삶이 아닌.. 자유롭고 나 다운 뿔을 가지고 사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이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오직 나만의 뿔.....

내가 이 책에서 흥미를 느꼈던 부분은 2강 "언어에 묻은 손때"였던것 같다.

어느새 우리는 눈치를 보면서 "보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것은 나와타인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듯 싶다.

서로의 의견이 틀리고 개인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이 단어를 통하여 압박하는 느낌이 들어서일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어느새 자타의 구별과 인칭문제등등으로 언어에 손때를 묻히고 있는데

이는,자연스러운 소통을 방해하는 것 같다,

언어의 문제는 이렇게 언젠가부터 서로의 관계의 장애물과 나 자신의 뿔을 꺾고 있는것이다.

이외에도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갈때 어느새 잊거나 차마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랑과 욕망,내면의 모습등등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하여 나 자신에게 무관심했던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하여 행복하고 자유로운 내가 되기를 바래본다.

그래서 조금은 더 자신있고 보통이 아닌 삶을 추구하는 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뿔을 가지고 살 권리"가 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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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드라이-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분명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또한 각종 상을 섭렵하여 이미 영화화가 확정된 책이라서 더욱 더 작품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포크)는 친구의부고로 인해 마을로 잠시 돌아오게 된다.
사실 주인공은 20년전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마을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사건의 존재는 주인공을 계속해서 괴롭히곤 한다.
책은 이렇게 20년전 주인공이 겪었던 사건과 현재의 사건에 대한 범인을 유추하게끔 만든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라게 되곤 한다.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베일을 벗을수록 충격과 반전이 몰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점차 이 책의 제목인 "드라이"에 대하여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된다.
바로,가뭄을 뜻하는 "드라이"라는 단어가 이웃간의 관계에 매마름을 뜻하고
또한 이러한 사건으로 점차 극단적으로 서로를 몰아가곤 하는 것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을 찾는 재미도 느끼곤 했지만..
인간의 죄의식에 대한 반성과 후회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인간이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변질된 심리를 가지게 되는지도 말이다.
누구에게나 밝히고 싶은 자신만의 치부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진실을 알게 될때 우리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사건의 이면을 보게 되는것 같다.
마치 이 책에서 포크가 그랬듯이 말이다...
무더운 늦여름의 밤을 잠시나마 시원하게 만들어준 이 소설 당신도 읽어보는 것이 어떠겠는가??
"질투"라는 감정의 소설적 묘미를 맛보게 된 이 책 감히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 카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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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끌어안다 - 죽음과 마주한 과학자 게리 씨의 치유 여행기
게리 홀츠.로비 홀츠 지음, 강도은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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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만히 끌어안다....

살면서 우리는 참 많은 경험과 일들을 겪곤 한다...

그 중 우리가 극복하기 어렵거나 겪기 어려운 일들도 있다...

게리는 이러한 일들에 대한 해답을 호주 원주민 부족을 통하여 발견한다.

그리고,어느새 저자뿐만이 아닌 나도 어느새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의 2장에서 참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나의 문제의 원인을 다른 것들로 생각하고 불만을 가지고 있던 내게...

문제를 선택한 것은 다른이가 아닌 "나 자신"이며

나의 잘못된 생각이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하였다.

우리의 해결방법은 내 자신에게 있으며 책의 제목처럼 끌어안으며 받아들일때 시작되는 것이다.

도서의 또 다른 흥미는 주인공이 생각의 변화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실 물리학자라는 심리학같은 심증적 탐구가 아닌

실증적 탐구를 통하여  해법과 진리를 찾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가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을 겪으며 죽음이라는 문턱을 경험하게 되고

호주 원주민의 신비한 치유력을 통하여 변화되게 되는 것이다.

삶을 살다보면 주인공 게리처럼 감당하지 못할 장애물이 다가오기도 할것이다.

하지만,그럴때마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방향을 알려줄거 같다.

삶의 혼란과 어려운 삶의 질문이 다가올때 이 책을 펴보는 것은 어떨까??

"가만히 끌어안으면서 말이다"


이 리뷰는 행성B잎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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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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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첫 사랑은 있을 것이다...

또한,그 첫 사랑은 처음이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도 모든 것이 서툴고 순수하기에

더욱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서툴고 순수한 첫 사랑을 하고 있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이야기는 "줄리"와 "브라이스"...동갑의 소년과 소녀의 첫 사랑이다.

이 소설은 두 소년과 소녀 각자의 관점에서 첫 사랑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소년"브라이스"에게 소녀"줄리아나"와의 만남은 별로 썩 내키지 않는 만남이었지만

소녀 "줄리아나"는 소년 "브라이스"에게 첫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것을 각자의 관점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두 소년과 소녀의 점점 변해가는 감정도 잘 담아낸다.

처음에 "줄리"를 밀어내던 "브라이스"가 점점 소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반면 "줄리"는 "브라이스"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서로에 대한 호감의 작대기가 변하는 모습을 각자의 입장에서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을 논하라고 한다면,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브라이스에게 하는 말을 논할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일생에서 단 한번,무지개의 빛깔을 내는 사람을 만난단다"라는 진심으로 건네는 말은

브라이스로 하여금 줄리에 대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주게 만들었다.

할아버지의 말은 어느새 브라이스를 넘어 우리에게도 건네지는것을 느끼게 된다.

"플립"이라는 책은 이렇게 무지개 빛깔의 조언을 건네고 첫사랑을 문득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책 중에서 "줄리"가 "브라이스"의 머리냄새를 몰래 맡으며 수박냄새가 난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산틋한 과일의 향기를 닮은 첫 사랑의 향기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느껴진것 같다.

서툴었지만 누구보다 진지했던 그때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책인듯 싶다.

 


이 리뷰는 푸른책들 보물창고 카페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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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 - 심리학과 뇌과학이 파헤친 시간의 비밀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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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시간입니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하루지만,

누군가에게는 하루가 25시간처럼 느껴지고,

누군가에게는 하루가 23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생각과 느낌의 차이는 바로 우리의 심리와 뇌과학과 연관이 되어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나는 궁금했다.

왜 즐거운 시간은 빨리가고,지루하고 하품이 쩌억쩌억 나오는 훈계말씀의 시간은 왜 느리게 가는 것일까?? 

이 책의 P.73쪽에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적혀있었다.

우리는 즐거울때 시간이 흐르고 변화하는 것에 대하여 관심을 적게 가지며 즐거운 일에 몰입하여 있기 때문에

지루한 시간과는 반대로 빠르게 지난것 같은 상대성을 띄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즐거운 일을 할때 어느새 몰입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것이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나에게는 이 부분이 흥미로웠던 부분이었던것 같다.

다시 처음에 책을 소개하기 위해 꺼냈던 말을 정리하며 이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하루를 더욱 길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커피 한 잔도 좋지만,그보다 하루를 살아갈때 작은 목표를 두는 것이 요구되는 것 같다.

시간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닌 시간을 조절하고 지배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아침이면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을 열고 시작하게 될것이다.

그리고,어김없이 시간은 어제와 같이 흘러갈것이다.

하지만,어제처럼 무기력한 오늘이 아닌...

오늘은 어제와 다른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바래본다...^^ 


이 리뷰는 뜨인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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