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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씽킹 - 스스로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는 사람들의 8단계 생각법
장기민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2월
평점 :
편하게, 그리고 빠르게 읽히는 글이었다.
단순해 보이지만 엄청난 실속을 담았다. 플랫폼에 대한 인식부터 확장, 적용, 응용까지의 내용을 모두 담았다. 여기저기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이 무수히 떠올랐다. 인지하지 못했던 무엇을 꺼내주는 구석이 있다.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한 자는 물론이오, 자기계발을 계획한 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두려운 마음, 낮은 확신, 높은 진입장벽까지 해결해 줄 테다. 이 책은 '나'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많은 사진과 대놓고 공유한 빈칸 양식이 그렇다.)
'후기의 힘'을 다시금 실감하며, '나는 어떤 플랫폼인가?' 생각해 본다. 아마도 공간?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이 책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이 책은 마케팅 적으로도 상당한 인사이트를 주었다. 다양한 곳에서 활동 중인 만큼, 이 영감을 실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단어의 개념을 뜯어보고 새로운 개념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무의식이 생각해왔던 것을 단어로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장담컨대 나는 의사를, 유튜브를 그리고 스스로를 제품, 공간, 혹은 도시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독자가 어떤 성향이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는지에 따라 해석될 여지가 천차만별인 '그야말로 독자가 만들어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처음 접하는 플랫폼 개념에 당황할 다수에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한 점에서 그렇다. 이 책의 친절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 사진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 이는 이해의 범주를 넓혀주었다. 간혹 본문 중 밑줄이 그어진 문장도 만날 수 있었는데, 강조하는 바가 명확함을 알 수 있었다. 내겐 대체적으로 공감되고 이해되는 문장이었다.
곳곳에서 활동하는 내게 좋은 자양분이 되어줘서 고맙다. 예상치 못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