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딛는 끝에
연슬아 / 벨벳루즈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 미리늬름있습니다.


Keyword: 로맨스/판타지/회귀물/고수위/서양풍/선결혼후연애/오해/달달물/귀족/무뚝뚝남/카리스마남/상처녀/후회녀/순진녀/


첼시아 벨지어: 공작부인. 16세에 제피어스와 정략결혼 후 가진 아이를 유산하고 그 상처를 잊지못한다. 

제피어스 벨지어: 공작. 전쟁에서 공적이 드높은 맹장. 무뚝뚝하고 차가운 인상.


16세의 어린나이에 차갑고 잔혹하다는 소문이 도는 공작과 정략결혼하게된 낯가림이 심하고 심약한 첼시아는 남편 벨지어 공작을 두려워한다. 제피어스는 결혼식 당일 처음본 어린 신부가 자신을 두려워하자 익숙해질 시간을 주기로 생각하지만 잦은 전쟁으로 전정터로 출정하게되며 서로를 알아갈 시간조차없게된다. 첼시아가 20세가되고 합방을 하고 임심을하지만 사고로 유산을 하게된다. 말없는 남편의 모습을 자신을 비난한다고 느낀 첼시아와 스스로를 자책하는 제피어스 사이의 오해는 깊어진다. 

 결혼 10년 만에 이혼장을 받게된 첼시아는 제피어스가 병에걸려 시한부라는 것과 그가 자신을 사랑해서 놓아주려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남편의 죽음으로 지나간 날을 후회하던 첼시아는 아이를 잃은 그 날로 회귀하게된다.

 

 회귀물을 보는 재미는 주로 미래를 미리 알고있는 주인공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바꿔가는 것을 보는데에 있다. 그래서 극복해야할 위기로 정치적 모략이나 궁중암투, 오해를 만들어내는 악역, 전쟁같은 설정이 많은데 이 이야기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 어려서 상대를 제대로 보지 못한 첼시아가 속마음을 전혀 표현하지 못하는 말주변없고 표정없는 제피어스를 오해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모든 것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었다. 무뚝뚝한 남주를 살살달래서 속마음을 드러내게 만들고 꽁냥꽁냥한 애정씬들을 보여주는 것이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인공들의 마음고생, 몸고생이 전혀없고 위기도 없어 취향에 따라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것같지만 다정하고 달달한 이야기가 읽는 사람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였다. 특히 무섭게 생기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대형견 주제에 겁이 많아 짖는 것조차 제대로 못하는 남주와 적극적인 유혹녀가 되려하지만 순진함으로 어설픈 헛발질을 하는 여주가 무척이나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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