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썸머 에디션)
이디스 워튼 지음, 민지현 옮김 / 머묾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더위만 기억될 것같은 26년 여름, 이디슨워튼의<여름>을 읽어 눈부심으로 기억할 것 같다. 표지의 무지개홀로그램효과가 일렁이듯 채리티의 여름이 일렁인다. 그녀가 느낀 눈부심을 우리도 간직하고 있으리라. 이디슨 워튼의 몇 작품을 읽어봤지만 다른 어떤 작품보다 아름다운 작품이었다.
"여름 오후" 습한 열기가 머무는 시간을 계산없이 감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음을 깨닫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헨리제임스에게 회자되듯 '여름 오후 - 여름 오후 Summer aternoon - Summer aternoon'가 눈부시게 남는 것은 그 시간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전쟁 가운데에서 그 눈부심을 끌어낸 작가의 마음이 일렁인다.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에 이유도 원인도 찾을 수 없듯 그런 여름, 그런 열기가 가득하다. 당신의 여름을 기억을 꺼내볼 책이다. 없는 건 반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