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함께 시대를 만들고 서로를 시험한 왕과 책사의 기록고국천왕과 을파소부터 고종과 김홍집까지역사속의 관계에서 현재를 비춰보는 책이다. 독자는 리더일수도 있고 팔로워일수도 있겠다. 상생할 수 있는 관계를 엮는것은 인생의 선물일 것이다. 악수를 나누기 위해서도 서로의 내미는 장단과 각도, 힘이 작용하는데 관계를 엮어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많은 작용들을 서로 맞춰야하겠는가. 한반도의 역사를 훑어내려 찾아낸 마흔가지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다. 어렸을때 읽었던 위인전기 속의 인물들이 서로 짝을 지어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재미있었다. 강감찬장군의 에피소드도 생각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서로 맞잡은 관계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자기 자리가 아님을 알고 물러나 적임자를 천거하는 인물들도 보였다. 이렇게 물러날줄 아는 것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여러 관계들의 엮어짐에서 흥과 쇠가 있었는데 믿음이 키워드였다. 내 주위관계에 내 믿음은 어느정도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가장 가까운 아이들에 대해서도 그렇다. 너의 하루가 궁금할때 내 하루를 먼저 이야기해 본다. 믿음의 크기가 서로를 더 크게 키울 수 있기를 이 책에서 내 마음을 또 발견했다. 다가오는 방학에 아이들에게 가벼이 건네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