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부신 친구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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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4부작”중 첫 권이란 것을 책을 덮으면서 알았다. 처음 부분에 나이든 레나가 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린시절의 이야기에 이 책을 채울 시간의 흐름이 상당한 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폴리 1권은 두려움 없이 총명한 10대의 두 친구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밀고 당기며 성장하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푹 담겨버린 몇일이었다. 이 글을 쓰는 중 “나폴리2부작” 중 2권인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까지 읽었다. 이 글을 접한 누구라도 그 다음을 찾게 될 것이다. 눈부시게 반짝이지만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지 못한채 눈부신 친구를 보며 성장하는 다른 한 친구, 말미에 갈수록 릴라만이 눈부신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이글의 화자인 레나역시 눈부시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십대를 기억할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나의 반짝임 혹은 너의 반짝임, 지금도 내 기억에서 빛나는 너희들의 모습을 꺼내볼 수 있었다. 너의 눈부심을 기억하는 내가 한번더 꺼내 닦아 보았다. 릴라와 레나의 이야기를 더 읽어볼 생각이다. 오랜 친구들과 만나지 못한지 역시 오래되었다. 나의 눈부시거나 부끄럽기도했던 무모함을 공유하는 친구들이 찾아오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쓴 주관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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