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의 이율배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적용되는 명제를 피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 말은 언젠가 증명될 것이다" 따위가 그런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을 했다간 언젠가 반드시 큰코 다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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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물리학을 이해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일반적인 상식에 호소하는 일이 사실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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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우어에 따르면, 전통적인 견해와 반대로 정보가 처리될 때(수집되고 사용될 때)는 열역학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초적인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유일한 과정은 정보를 없앨 때다(망각).

눈과 뇌로 구성된 우리의 시각 장치에 밤하늘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까닭은 우리가 색깔을 감각하는 감광세포를 오직 낮에만 사용하고 밤에는 쉬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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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성 개념은 현실에 대한 설명이 언제나 두 가지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나는 항상 다른 하나에 대립하지만 둘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예를 들어 괴테와 뉴턴의 색채론을 들 수 있다. 괴테의 색채론은 감각을 통해 질적이고 직관적으로 현상을 파악하는 반면 뉴턴의 색채론은 측정기구를 사용하여 양적이고 이론적으로 현상을 파악한다.

이 얽힘은 전자 하나하나에 대해 개별적으로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따로 떨어져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입자 같은 것은 결코 없다. 전체를 부분으로 쪼개는 고전적인 방식은 금지되어야 마땅하다.

자연에 대한 지식을 우리는 비트라는 불연속적인 단위를 통해서 표현한다. 따라서 이 세계 역시 우리에게는 그와 같은 불연속적인 형태로 다가온다. 현실에 양자가 존재하는 까닭은 바로 우리의 지식이 불연속적인(비약적인) 단위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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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간이 자연에서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것을 자연에 부과하는 것이라는 칸트의 견해를 겉으로는 받아들이는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부정했다. 사실 자연의 법칙은 자연에서 유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보어는 모순과 일치 사이에서 벌어지는 게임을 상보성 개념으로 설명했다. 상보성complementarity은 라틴어 ‘completum’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는 우리 내부를 온전히 채우는 전체를 의미한다. 빛과 원자의 양자물리학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보어는 자연의 모든 현상에 대해(겉보기에) 서로 모순되면서도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확신을 굳혔다. 보어는 상보적인 묘사를 통해서만 비로소 자연에 대한 총체적인 상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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