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인간이 자연에서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것을 자연에 부과하는 것이라는 칸트의 견해를 겉으로는 받아들이는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부정했다. 사실 자연의 법칙은 자연에서 유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보어는 모순과 일치 사이에서 벌어지는 게임을 상보성 개념으로 설명했다. 상보성complementarity은 라틴어 ‘completum’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는 우리 내부를 온전히 채우는 전체를 의미한다. 빛과 원자의 양자물리학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보어는 자연의 모든 현상에 대해(겉보기에) 서로 모순되면서도 (깊이 들여다보면)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확신을 굳혔다. 보어는 상보적인 묘사를 통해서만 비로소 자연에 대한 총체적인 상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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