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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스타일 - 1등 기업과 싸우는 작은 회사의 7가지 집착
에릭 라이언 & 애덤 라우리 지음, 구세희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몇 일전이 장날이라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습니다.
어릴적에는 제법 장이 크게 서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랫만에 가서 그런건지 흑발마녀가 커버려서 그런건지
예전만큼 북적북적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근처에 대형슈퍼마켓이나 마트가 들어서고나서는
젊은 사람들은 장에 오는걸 꺼려하는 것 같다고 장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서야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슈퍼마켓이나 가게들은 대부분이 폐업을 하고 장사를
하지 않는 곳도 많더라구요..
반면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마트들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을
손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작은 회사들이 잘 살아야 서민들의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텐데 정말 안타까웠
습니다.
작은 회사들이 큰 대기업을 상대로하여 장사를 잘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단가를 맞추기도 힘들고 홍보를 하기에도 힘이 든 것이 현실인데요..
메소드 스타일은 작은 기업이 1등 기업과 싸워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 7가지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메소드라는 회사는 처음에는 그리 큰 회사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엄청난 규모로
성장한 회사인데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과 홍보, 상품 판매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메소드가 작은 기업에서 수많은 경쟁회사를 제치고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된
비밀이 바로 이 책 한권에 담겨져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친환경적이고 친사회적인 기업으로 우뚝 자리잡게된 메소드!!
메소드의 주인인 에릭과 에덤은 자기집도 잘 청소하지 않는 청년들이었으나
청소제품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새로운 제품을 창조해내기보다는 기존의
제품들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기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기고 용도도 비슷비슷하게 출시되는 청소용품들에 디자인을
더하고 기존의 제품군을 완전히 뒤집자는 그들의 발상은 단순했지만 창대한
끝을 보게 했는데요~~
청소용품을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젊은층까지 메소드의
소비자로 이끌어낸 두 청년이 단순하지만 기발한 생각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흑발마녀도 청소제품을 많이 가지고있지만 어디에 두어야할지 장소가 곤란한
적이 많았는데요~~평소에는 인테리어효과를 내다가 청소할때는 용품으로도
둔갑할 수 있을 정도로 이쁜 용기에 담겨진 제품들이라면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메소드는 일반 대기업과 달리 톱배우들을 활용하여 광고하는 효과의 비용을
최대한 줄여서 제품의 단가는 높게 출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비싼 모델료를 소비자들이 대신 지불해가며 고가의 제품을 사지않는다는 인식이
메소드의 신뢰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탑배우들이 CF를 찍으면 몇억원씩의 수입을 챙기고 소비자들이
그에관한 값을 지불하는 편인데요.. 메소드는 오히려 소비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만들어 광고비는 줄이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는 신감각을 표현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메소드처럼 부풀림없이 소비자만을 위한 기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회사가 큰 기업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메소드의 7가지 전략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