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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비밀 - 독일 최고의 비밀 정보요원이 알려주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 비법
레오 마르틴 지음, 김희상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어릴적에는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고 함께 차를 마시고 술을 마시고 즐겁게 놀면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던 그리 신경쓰지 않았던 철없던 시절에는 사람들을
사귀고 인맥을 맺는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나이가 한살한살 들수록 왜이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이 책은 독일 최고의 비밀 정보요원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 비법을 알려주어
새로운 관계를 돈독하게 맺고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하는 세상에서는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인맥을 중시하는 나라에서는 더욱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한다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오랫동안 신뢰와 믿음을 쌓아온 사이도 한순간에 무너질만큼 인간관계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들어서 부쩍하게 되는데요~~
신뢰와 설득을 바탕으로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비결을 알려주는 도서라고 하니까
인간관계 이론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손쉽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과의 첫만남엣어부터 만남을 지속하게 되면서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은지를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단순한 사람사이의 인간관계게 아니라 내가 필요로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간관계 도서와는 차별화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내가 관계를 맺고자하는 사람이 속한 그룹을 찾아내고 어떻게 타깃을 정하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주변상황 체크까지하는 치밀함이 마치 첩보원을 연상시키게도
하는데요~~
인맥이 자산인 요즘 사회에서는 내가 필요한 사람을 내가 직접 찾아가고 관계를
맺도록 노력한다는 점이 그리 나쁘게만 여겨지지는 않더라구요..
또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도중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같은 위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니까, 꼭 사업적인 파트너를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연인이나 가족들, 친구사이에서도 잘 활용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는 인간관계를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더러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깨진 신뢰를 다시 쌓기가 힘든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내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의 인간관계는 어떠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될 것 같구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꺼려지고 두려웠었는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한
팁도 얻을 수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