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제작팀 엮음 / 북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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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일보다 키우는 일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뱃속에 있을때가 가장 편하다고 말하는 많은 부모님들..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난감해야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요즘에는 아이들을 낳는 수가 많이 줄어들면서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해야한다는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한달동안 줄서서 한달에 등록금이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좋은 교육일까요.. 말도 제대로 하기 전부터 영어를 교육시키고자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일까요..

학교 수업시간에는 잠을 자고 비싼 학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최고의 교육일까요..

학교에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수업시간에 딴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있고, 잠을 자는 아이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수능과목이라면 집중을 할수도 있겠지만, 비수능과목을 가르치는 친구의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면 어차피 수능시험에 들어가지도 않지않느냐며 왜 이런 과목을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에 대한 열정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수업만 진행하는

수업하는 기계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책은 실제 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좋은 수업이란 어떤 것인가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수면제라 불리우던 선생님의 특징은 자신의 할말만을 하는 교사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가르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짧은 수업시간안에 그 내용을

모두 전달하려고하니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않고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전달하기에 불과했습니다.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나중에라는 말로 대답을 하는 선생님..

지식전달자였던 예전에 선생님들의 대부분 모습이 아닐까싶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선생님도 변해야한다는 것을 잘 몰랐던게 아닐런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 품위 없는 선생님이라고 말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10대들의 범죄가 많은 이유는 아이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어른들이 많이 없이 때문이

아닐까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존재란 것을 인식하게하고, 무궁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아주 좋은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필란드에는 학원도 숙제도 없고, 수업일수도 적습니다. 아이들에게 시키는 교육은

바로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는 일인데요.. 요즘처럼 창의적인 인재를 교육하고자

하는 세상에 딱 맞는 교육이 아닐까요?

말로는 창의적인 인재를 찾는다고 하고서는 아직도 등수에 성적에 연연해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이제는 정말 창의적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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