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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절실한 꿈이 나를 움직인다 - 절망을 딛고 세계 정상에 오른 작은 거인 신지애 이야기
신지애.박은몽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스무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골퍼로 데뷔를 한 신지애선수..
그녀가 처음 프로골퍼로 우리들에게 이름을 날렸을때 정말 놀라웠습니다.
여자 골퍼선수라고는 박세리 선수밖에 모르는 골프에 대한 무지한 저도
신지애라는 선수의 기사를 연일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에 대한
관심이 생겼었는데요..
무심코 시작한 골프가 그녀를 이렇게까지 성공으로 오르게 만들었던
원동력은 아마도 그녀에게 너무나 절실했기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과 두 동생들의 큰 부상은 넉넉치않은 형편의 어린나이인 그녀가
감당하기에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신지애선수의 아버지와 신지애선수는 더욱 열심히
골프를 원하고 행동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사실 운동이라는 종목은 돈이 없으면 절대로 성공을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신지애 선수 역시 처음 시작할때 500이라는 돈을 투자햇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받은 돈 1700만원 역시 그녀에게 투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목숨과 맞바꾼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절실하고 열심히 운동에 몰입을 했다는
그녀.. 악바리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열심히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맹장염 수술을 받고도 그 다음날 바로 피팅 연습을 하러 나가기도 하고, 부상당한 다리를
이끌고 깁스한채로 연습을 하기도 했던 그녀..
지금의 신지애 선수가 있기까지는 아마도 그녀의 아버지 덕분이 아닌가싶습니다.
넉넉치못한 형편이었지만 골프에 소질이 있는 그녀를 위해 아버지는 그녀를 위한 투자를
적극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돈있는 사람들처럼 비싼 골프용품을 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묵묵히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앞으로 달려나갔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였기때문에 마음의 상처도 있었겠지만, 그럴 수록 더욱 마음을 다잡고 성공에
대한 열정을 피웠다고 하지요..
그녀의 열정으로 가득차 새롭게 시작햇을때가 바로 그녀의 나이 16살..
어머니가 돌아가신 해이기도 했는데요..
그날이후부터 그녀를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도전을했습니다. 가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두 동생과 아버지를 떠올리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다는 그녀 덕분인가요..
프로골퍼로 되면서 여러 경기에서 우승을 한 상금을 모아 수도권에 큰 아파트를 사서
할아버지 , 할머니까지 함께 살게 되었느데요.. 현재 그녀의 동생 두명다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인재라고 하니 더 기특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불과 몇살 차이 안나는 언니, 누나가 경제적인 책임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골프를 하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슬럼프가 왔을때에도 그녀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골프위의 미소천사라 불리우는 그녀의 명성에 걸맞게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본받는다면 못할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늦은 나이이긴하지만 신지애 선수처럼 최선을 다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제가 꿈꾸던 일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자하는 열정을 키워보고자하는 생각이 드는 도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