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다 -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30가지 마음 챙김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권지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항암이라는 저서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작가인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

의사이면서 암선고를 받고 10여년동안이나 암과 동거동락하면서

그는 암에게 굴복 당하기 보다 오히려 암을 더불어 살아가는 동료라고 여기며

암을 어떻게 다스리고 어떠한 몸가짐과 어떠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적어놓은 항암이라는 글은 많은 나라에 번역이 되어

베스트셀러작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번 저서는 18년만에 재발한 뇌종양 선고를 받으면서 적어내린 글로 얼마전에

고인이 된 세르방 슈레베르의 마지막 저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는 당당하고 용감했던 아버지의 교육관으로 인해 상어가 우글대는 밤바다에서

수상스키는 즐기로 높은 눈쌓인 산맥에서 헬레스키를 타는 용감한 스포츠를 통해

무서움이라는 단어를 즐길 수 있게 되는 능력을 길렀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는 재발이 되었을때도 빠르게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아플때에는 그 누구보다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나의 수족이 되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함께 라는 것은 내일을 향해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는 살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진행중인 임상 단계 실험에 동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시력에 장애가 와서 글을 읽지 못할때에는 동생들이 직접 알아보고 알려주기도

했었는데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했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게 되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암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절대로 과로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

암을 극복하는 방법 중 기초적인 것을 몇가지 지키면서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위안 삼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과로로 인해 암이 재발되고 죽음으로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아마 자신은 여전히 나는 괜찮다고 위안을 하면서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하니 우리들의 안일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암 때문에 운동을 하고 건강식을 먹게 되어서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는

저자처럼 우리 역시 나쁜 병이 다가오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오히려 우리 몸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떨런지,,

우리의 의식이 질병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죽음이 다가옴에 있어서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선 저자처럼

우리도 우리들의 생에 있어서 당당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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