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테라피 - 심리학, 상처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다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의 테라피 시리즈 2
최명기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마음 한켠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닌척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누구나 불안함이나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흑발마녀 역시 언제나 마음속에서는 불안함이 감추지 못하게 숨어있습니다.

나의 가까운 미래에는 어떻게 발전할지, 또는 나의 사랑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고, 대학시절 친구에게 배신당한 상처때문에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는 트라우마도 생겼는데요..

이러한 트라우마들을 계속 간직하게 되면 자꾸만 불안한 심리를 감출 수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트라우마 테라피!!

트라우마 테라피에서는 상처를 주는 사람은 무조건 피하고,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을 하고,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것이 위로라고 합니다!!

또한 상처를 마음에 계속 담아주지 말고 성장의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물론 가슴 속 아픈 상처를 쉽게 치유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겠지만 계속 담아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나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시절부터 술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맞고 자란 아가씨는 아직도 아버지를 증오하며 살아갑니다.

큰 아버지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감옥에 보냈지만, 여전히 아버지를 생각하면 밤잠을 설칠 정도의

공포를 가지고 살아가는데요..

오죽하면 감옥에 있는 아버지에게 다시는 동생과 자기를 찾지 말아달라며,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살아달라고 했을런지..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일수록 사회 생활을 제대로 이루어내기가 힘들다는 것은 미루어볼때

아버지의 잘못된 행동으로 2명의 아이가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너무나 슬픈 것 같습니다.

냉담한 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란 아리따운 여성은 자신도 모른체 자신의 마음을 꾹꾹 닫고

세상을 살아가기 시작했는데요..

가족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구박을 받은 이 여성은 진정한 사랑을 할 줄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할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그에게 다가서는 법을, 환하게 웃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조차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

그래서 옛부터 어른들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에게 그늘이 없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굴욕, 무시, 배신, 억울함, 공포, 간섭과 통제, 따돌림, 냉담 등 실제로 이루어지기 쉬운 8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가 있는지..

마음의 아픔을 벗어나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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