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관계 너무 적은 친구 - 깊고 진한 우정을 나는 사람들의 인간관계론
앨런 로이 맥기니스 지음, 신현승 옮김 / 책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설문을 한 결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바로 인간관계를 꼽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가 있는데요..
옛부터 어른들이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고 했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과의 교우 관계를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 드러난다고
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에 재학시절, 선배들이 공부는 두번째로 중요한 일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된다면 대학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할 수 있다고 했던 말이 나이가 드는 지금에서야
무슨 말인지 실감이 났는데요..
그만큼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너무 많은 관계도 안좋고 너무 적은 관계도 안좋고..
많은 사람들과 알고 지낸다고 해서 그 사람들과 모두 친한 사이라고는
할 수가 없는데요..
연락을 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친구가 몇이나 되느냐는 저자의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 깊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인간관계론이 절실한 것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을 많이 의식하기때문에 가식적인 행동과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정말 진솔한 관계, 인기있는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투명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안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거짓이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
절대 타인을 통제하려고 하지도 말것..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게 모두 너를 위해서라는 말은 사실상 나의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서가 아닐런지..
저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이거 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편인데요..
최대한 절제하고 그 사람이 하는 행동 그대로를 사랑해주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심으로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드문데요..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지사..
경청을 잘하는 방법으로는 들으면서 상대방의 눈을 2초이상 바라봐주기,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충고하지 않기, 들은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내뱉지 않기, 대화가 끊이지 않도록 대화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상대방이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편안하도록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말로는 아주 쉬운 것 같지만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말하기와 듣기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도 동물이기에 언제나 착할 수만은 없습니다.
화라는 본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언제 어디서나 착해지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식적이라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남들이 이용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요..
화를 굳이 참아서 병을 키울 필요는 없습니다.
효과적인 화내기를 통해서 화를 내되, 대인관계를 무너뜨리지 않으면 되니까요..
화를 효과적으로 내는 방법으로는 상대방의 잘못이 아닌 나의 감정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것, 과거의 일과 연관하지 않고 한가지 주제만으로 이야기할 것, '
상대방이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싸워서 이기고자 하는 것보다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둘 것, 술을 빌어 말하지 말것, 애정과 비난의 균형을
맞추어 이야기 할 것..
화를 내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잘 화를 내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 다는 말이 있을만큼 사람들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가 있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이 비수를 꽂게되면 본인의 마음도 불편해지고, 한번 손상된
관계는 쉽게 회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이러한 방법들을 실제
관계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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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2-03-13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