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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비속어 수업 - 국어 시간에 만나는 10대들의 언어생활 우리학교 사회 읽는 시간
권희린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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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늘 신세대로 불리는 세대는 자기들만의 언어로 자기들끼리 소통을 합니다. 그리고 기성세대는 그 언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은 다른 세대 특히 기성세대가 자신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그들의 특권처럼 여깁니다. 하지만 언어가 통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믿는 교사인 나로서는 아이들의 언어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시간들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언어는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바른 언어를 사용하도록 교육하여야 하지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 어원과 의미를 정확히 알려주고 바른 언어 사용 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교육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 책이 그런 의미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보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싶은 기성세대,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어떤 의미와 어원을 가지는지 알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추천할 만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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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마음
하유지 지음 / 뜨인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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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에 궁금증이 생겼던 이 소설은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집필한 하유지 작가의 작품입니다. 청소년 소설을 진짜 오랫만에 읽었는데 청소년 소설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상황이 절망적이거나 비극적이어도 그 안에 긍정을 잃지 않고 결국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은 평온 그 자체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소설처럼 보이나, 사실 표지의 갈라진 틈이 그려져 있어 그 내용을 궁금케 했습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슬픔 가운데 온화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뭐가 슬픈지 왜 혼란스러운지 뭐 때문에 불안한지 온화는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 점이 우리 청소년들과 닮은 모습이라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온화가 여러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인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오늘 누구에게 어떤 말을 남기겠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죽음을 생각하더라도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임을 보여줍니다. 
삶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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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세계사 탐구 질문 수업 -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강해지고, 외우지 않아도 흐름이 잡힌다
정세정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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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아들내미는 역사과목을 좋아하는 편이고 한국사와 관련해서는 흥미도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한국사와 달리 세계사는 유독 어렵다고 합니다. 아마 아이가 느끼기에는 방대한 양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받고 보여주니 바로 펼쳐보는 걸 보면 아마 내심 걱정거리였나 봅니다 당장 기말고사 범위가 아니라며 아쉬워했으나 시험 끝나고 읽어보겠다고 약속하고 엄마인 내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일단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세계사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중 하나가 그냥 내용을 암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일텐데 이 책은 흐름도 그렇지만 탐구질문으로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의 힘이 아이들에게 매우 의미있다는 것을 알고있으으로 이책의 장점은 거기에 있다고하겠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느끼는 장점은 시험 후 아이가 느끼도록 시간을 주려 합니다. 아이에게도 질문의 힘이 닿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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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도움반의 모든 것 - 15년 차 특수교사 반창고쌤의 초등 6년 완전 정복 솔루션
이진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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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에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예전에 비해 요즘은 학습 도움반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받는 아이들이 학교 현장에는 꽤 많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느린 학습자, 선행을 많이 하여 교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 등등 다양한 학교의 교육 상황이 있는 것이 학교 현장입니다. 그런 다양한 학생들을 아우르는 수업을 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며, 특히 평균(?)적인 학습자 수준에 맞추어졌던 예전 수업에 비해 특히느린 학습자와 학습도움반에 해당하는 학생들까지 흥미를 느낄 만한 수업 활동을 구안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위 책 <학습도움반의 모든 것>은 이에 대한 어느 정도의 해답을 찾는 길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특수교사로서 특수학생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적 철학 뿐만 아니라 학습도움반의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1년 로드맵이 적혀 있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느린 학습자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을만한 학습놀이가 적혀 있어 교수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반창고쌤의 교단일기를 짤막하게 중간 중간 넣어 놓으셔서 실감있게 학습도움반 학생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학교 공동체에서 요즘 더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수학생의 학교폭력 가해나 피해 관련 이야기도 적혀 있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생활 지도 및 인성교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 가이드라인을 잡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각도로 학생들의 교육을 고민하고 싶은 교사, 아이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학부모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하며 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다양한 학습자를 아우르는 학교 현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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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의 모든 경험은 성장이다 - 마흔다섯 살, 열세 살, 열 살의 호주 한달살이
황희진 지음 / 이담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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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서든 지금의 거주지를 떠나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한달 살이는 아이들과 정말 하고 싶은 것이었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는 여건에 밀려 꿈으로만 남은 일이었습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분이 아이들과 호주 한달 살이를 한 경험을 적은 책이라 하여 눈에 먼저 띄었습니다. 그것도 호주라니... 우와... 그 용기를 낸 사람이 진짜 있구나 하면서 감탄으로 시작하여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보니 아이들과 한 경험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나온 핵심역량에 맞춰 정리가 되어 있어.. 나는 한달 살이를 하지 못하지만 어떻게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시킬 수 있을까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낯선 곳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고 생활해가는 모습들이 아이들의 성장에도 큰 자양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신장하는 방법, 특히 정신건강 역량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며, 사춘기인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자기 관리 역량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간접경험으로 체득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경험과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들을 이렇게 역량 별로 정리되어 있는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읽으면서 아이들과의 경험에 결부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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